한국원산회의, 21~22일 제주ICC ‘2019년 원자력연차대회’ 개막
원전 안전운영 사후관리ㆍ기후변화 등 혁신적 에너지믹스 논의

“국민의 희로애락(喜怒哀樂) 역사에 빛나는 족적을 남긴 ‘대한민국 원자력’은 정부의 에너지전환 정책이라는 거대한 변화 앞에서 새로운 변곡점을 맞이하고 있다.”

기후체제(Post-2020)와 4차 산업혁명의 융ㆍ복합시대 맞아 국내외 원자력산업계의 동향을 가늠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원자력산업회의(회장 정재훈? 現 한국수력원자력 사장)가 개최하는 ‘2019 한국원자력연차대회’가 21일부터 22일까지 제주특별자치도 중문단지 내 제주국제컨벤션센터(제주ICC)에서 열린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일본, 프랑스, 영국, 캐나다, UAE 등 국내외 원자력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하는 이번 연차대회는 ‘원자력 60년, 새로운 역할과 책임’을 주제로 우리나라 원자력 60년의 역사를 기념하며 원자력 산학연의 새로운 역할을 모색하고, 미래 세대를 위한 책임과 공감대 형성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칠 전망이다.

올해 34회째를 맞는 원자력연차대회는 기념식의 기조강연과 함께 ▲원자력의 책임 “안전한 안전운영과 사후관리” ▲원전수출과 산업활성화 ▲기후변화와 에너지믹스 등 3개의 특별 및 패널세션으로 구성됐다.

둘째 날 22일 열리는 ‘60주년 기념식’은 정재훈 한국원자력산업회의 회장의 기념사, 문미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의 축사, 김명현 한국원자력학회 회장의 환영사에 이어 한국원자력기술상, 원자력국제협력 유공자 표창 시상으로 진행된다.

기념식 후에는 주영준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실장(제3차 에너지기본계획), 모하메드 알하마디(Mohamed Al Hammadi) 아랍에미리트(UAE) 원자력에너지공사(ENEC) 사장(UAE의 평화적인 원자력 에너지 프로그램의 역사와 추진현황), 마리아 코르스닉(Maria Korsnick) 미국원자력협회(NEI) 회장(세계 변화에 따른 원자력 에너지의 중요성) 등의 기조강연이 이어진다.

한편 이번 연차대회 기간 중 ‘2019 국제원자력산업전’이 병행 개최된다. 국제원자력산업전에는 한국수력원자력, 한전KPS, 한국전력기술, 한전원자력연료, 두산중공업,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 오라노(Orano), 프라마톰(FRAMATOME), 웨스팅하우스(Westinghouse Electric Company), OCNI Canada, (주)이에스다산 등 4개국 13개의 원자력관련 기관과 회사가 참여해 39개 부스를 열고 새로운 기술과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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