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조합의 변화를 열어 함께하는 리더십으로 책임 감당 다짐

한국전기공업협동조합 회관 대강당에서 제25대 이사장으로 곽기영 대표가 취임해 취임사를 하고 있다.

국내 전기공업계의 최대 단체인 한국전기공업협동조합(이하 전기조합) 제25대 이사장에 보국전기공업 곽기영 대표가 취임해 지난 25일 조합 회관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선복 전기기술인협회 회장, 최전남 자동제어조합 이사장, 허원행 전기공사공제조합 상무, 최성규 변압기조합 이사장, 유신하 중전기조합 이사장 등 1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곽기영 이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투명하고 깨끗하게 정보와 성과를 공유하는 조합을 완성하겠다”며 “지난 4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조합원을 위한 아이템 창출을 통해 조합에 대한 무관심을 관심으로 탈바꿈시키고 모두가 발전하고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조합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또 곽 이사장은 “황제펭귄이 알을 품을 때 무리 전체가 돌면서 서로의 위치를 바꿔가며 한 겨울 추위를 극복하듯 우리 전기공업인도 상부상조함으로써 모두를 위한 하나가 돼야 한다”고 강조하며 “결정의 순간이 왔을 때 최선은 옳은 일을 하는 것, 차선은 틀린 일을 하는 것, 최악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라고 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악의 행동은 목표를 빗맞히는 게 아니라 목표를 향해 화살을 쏘지 않는 것”이라고 루즈벨트의 연설을 예로 들어 전기조합의 소통과 화합을 역설했다.

곽 이사장은 앞으로 4년 동안 지방업체들이 조합을 운영해 성과를 공유하는 ‘지역사업 협의체’를 최우선적으로 추진해나갈 예정이며, 기능·특성·지역별 사업체 설립과 인증기관 자격 취득, 기술개발을 위한 조합 출자 외부 연구소 설립 등을 진행할 방침이다.

또한 전기조합 6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2022년 대규모 전시회 개최도 검토하고 있다.

곽 이사장은 “함께하는 리더십으로 조합을 운영하되, 무한한 책임을 감당하겠다”고 말하며 “지난 4년간 수익창출을 통해 조합 발전의 초석을 다졌다면, 앞으로 4년동안 우리 모두가 함께 가는 조합을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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