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일 행사 '전사 동시 생중계' 회사 분위기 쇄신ㆍ현장근무 직원 자긍심제고

정재훈 사장과 노희철 중앙노조위원장 등 한수원 관계자들이 ‘월성 2호기 국내 최초 8주기 연속 무고장 안전운전 달성’ 표지석 제막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

월성원자력발전소 2호기가 국내 최초로 3280일 연속 무고장 안전운전(OCTF)을 달성하며, 안전성과 기술력을 대내외 입증했다.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본부장 노기경)는 지난 26일 제1발전소에서 월성 2호기(가압중수로형, 70만㎾)의 국내 최초 ‘8주기 연속 무고장 안전운전 달성 축하 및 성과 기여직원 특별 포상’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정재훈 사장과 노희철 중앙노조위원장, 월성 2호기 전직원, 우수협력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OCTF 달성 연혁 및 축하영상메시지 시청, 유공직원 포상, 우수협력사 감사패 증정, 표지석 및 기념식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행사는 월성 2호기 8주기 연속 무고장 안전운전 달성에 기여한 직원들에 대한 격려 및 전례 없는 성과의 전 직원 공유를 통한 회사 분위기 쇄신과 현장 근무 직원 자긍심 제고 등을 목적으로 전사에 동시 생중계됐다.

월성 2호기는 2009년 9월부터 2019년 6월까지 3280일 동안 고장정지 없이 국내 최초로 8주기 연속 무고장 안전운전을 달성해 안전성과 운영 기술능력을 입증했다. 이후 계획예방정비를 마치고 월성 2호기는 지난 21일 발전을 재개해 다음날인 22일 100% 정상운전 출력에 도달했다.

한편 한주기 무고장 안전운전(OCTF, One Cycle Trouble Free)은 계획예방정비 완료 후 계통연결시점부터 다음 계획예방정비를 위한 계통분리 시까지 발전소가 발전정지 없이 운전했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정비, 운전, 관리능력 등 원전 운영의 안정성과 기술능력을 입증하는 대표적인 지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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