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화 대한금속/재료학회 신임 회장.
한국원자력연구원 홍준화 원자력안전연구본부장(58)이 대한금속?재료학회 신임 회장에 선출됐다.

홍준화 박사는 지난 4일 개최된 대한금속?재료학회 정기총회에서 임기 1년의 제41대 회장에 선임됐다. 대한금속?재료학회 회장에 연구계 인사가 선출된 것은 지난 2008년 금동화 38대 회장(당시 KIST 원장)에 이어 홍 박사가 두 번째다.

1946년 창립된 대한금속?재료학회는 1만3,000여 명의 산학연 전문가들이 회원으로 활동 중이며, 국내 최다인 3종의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 학술지를 발간하고 있는 국내 최대 학회 중 하나다.

한양대학교 금속공학과(학사)와 KAIST 재료공학과(석?박사)를 나온 홍준화 박사는 1978년 한국원자력연구원에 들어와 원자력재료연구부장(1999~2008년)을 역임한 뒤 2008년 12월부터 재료 연구를 포함한 원자력 안전 연구를 총괄하는 원자력안전연구본부장을 맡고 있다.

홍 박사는 고리 1호기 계속 운전을 위한 원자로 압력용기 조사취화 특성평가 신기술 개발 적용으로 1995년 한국원자력기술상 금상을, 2009년에는 대한민국 과학기술 포장을 수상하는 등 원자력 부품?소재 건전성 확보 및 향상 연구에 매달려온 재료 분야 전문가다. 홍 박사는 2005년부터 한국공학한림원 정회원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2011년 한 해 동안 대한금속?재료학회를 이끌게 된 홍준화 박사는 “원자력 재료를 포함한 우리나라 부품?소재 기술 분야의 경쟁력 강화와 획기적 발전을 위해 학회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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