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력발전 효율성 향상, 한강수계 홍수조절 등

▲ 박기철 한수원 발전본부장(왼쪽 5번째)과 조경석 한강수력발전처장(사진 왼쪽에서 3번째), 최명용 국토해양부 하천운영과장(왼쪽 6번째), 이정우 비츠로시스(주) 대표(왼쪽 7번째)가 수력발전소 '발전 및 수계운영시스템(PAROS)' 준공을 축하하며 테이프 커팅식을 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주)(사장 김종신)은 2006년 10월 이후 27개월 간의 연구개발 및 실증까지 완료한 ‘발전 및 수계 운영시스템(이하 PAROS: Power And Reservoir Operating System)’ 구축 기념행사를 지난 달 23일 한강수력발전처 ‘한강원격감시제어소’에서 개최했다. 이번 구축된 수계 운영시스템은 수력발전소 운영정보를 수집, 제어소로 자료를 전송하는 등 자동으로 댐별 유입량 예측이 가능하다. 또 수계 운영시 운전원의 별도 조작 없이 결과를 얻어 낼 수 있는 국내 최초 자동화 시스템으로서 발전 효율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이 시스템은 댐 유역의 모든 실시간 기상자료, 수문자료 등을 해당 유관기관(한강홍수통제소, 한국수자원공사, 기상청 등)으로부터 수집하여 댐 유입량을 실시간으로 계산, 이후 36시간 및 장기예측이 가능하여 홍수조절에도 큰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된다.
박기철 발전본부장은 “이 시스템의 지속적인 기술개발로 한국형 수계운영의 표준모형으로 정착시키자”며 “PAROS 시스템은 수력발전소 발전효율성 향상과 한강수계 홍수조절에 상당한 진전을 기대한다”고 말하며 그동안 시스템 개발에 참여한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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