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재주 前원자력연구원장, ‘33대 원자력학회장’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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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재주 前원자력연구원장, ‘33대 원자력학회장’ 취임
  • 김소연 기자
  • 승인 2020.08.31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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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재주(사진) 전(前) 한국원자력연구원장이 오는 9월 1일부로 ‘제33대 한국원자력학회장’에 취임한다. 임기는 2021년 8월 31일까지이다.

학회는 지난 14일 ‘제86차 평의원회에서’를 열고 수석부회장이자 차기(제34대)학회장으로 정동욱 중앙대학교 에너지시스템공학부 교수를 선출했다고 밝혔다.

하재주 신임회장은 서울대학교 원자핵공학 학사, 미국 오하이오주립대 원자력공학 석,박사 취득후, 한국원자력연구원에서 안전연구, 신형원자로 개발 등의 분야에서 본부장 등의 주요 직책을 두루 거쳤으며, OECD/NEA 원자력개발국장, 한국원자력연구원장을 역임했다.

특히 한국 최초의 원자력시스템 일괄수출인 요르단 연구용원자로 건설 프로젝트의 한국컨소시움 대표로 수주를 견인했고, 세계최초로 설계인허가를 받은 소형원자로인 SMART를 사우디에 진출하기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

또 원자력학회 제19대 사업이사, 원자력열수력 및 안전 연구부회장을 역임했으며, 지난 1년간 제32대 수석부회장직겸 원자력이슈 및 소통위원회 위원장직을 수행했다.

하재주 신임회장은 “탈원전으로 큰 사회 문제가 된 에너지전환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안으로는 이번 장마와 같은 국내 기후의 변화와 밖으로는 캘리포니아 산불 및 정전사태에서도 보듯이 현실적인 위협으로 다가온 기후위기에 능동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면서 “미세먼지 및 자연환경, 안전, 에너지안보, 경제와 산업, 국토의 효율적 활용, 국민정서 등을 과학적이고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결국 화석연료는 궁극적으로는 대체되어야 하고, 원자력, 신재생에너지, 수소 등 탄소제로에너지를 중심으로 상호보완하는 에너지 전략을 택할 수밖에 없다”며 “이를 달성하기 위한 현실적인 단중장기적 실행계획까지 심도있게 고민하면서 수립, 실천해야 부작용을 최대한 줄이면서 연착륙할 수 있는 K-에너지전환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하 회장은 “앞으로 재임하는 1년 동안 학회가 과학과 기술에 기반을 둔 학술적 관점에서 이러한 최적의 에너지믹스에 어떻게 기여할 것인가를 고민할 것이며, 원자력에 대한 비과학적 시각을 바로 잡고 이해를 돕기 위한 원자력바로알리기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더불어 “이러한 노력이 소모적인 것이 아니라 선입견 없이 오로지 대한민국 에너지 백년대계 만을 생각하며 모두가 머리를 맞대고 과학적이고 민주적으로 논의를 하는 건설적인 과정이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했다.

한편 1969년 창립된 한국원자력학회는 원자력에 관한 학술 및 기술의 발전을 도모함으로써 원자력의 개발, 발전 및 안전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된 학술단체로 현재 5600여명의 회원이 전문분야별 12개의 연구부회에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