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버 산업박람회 참관 후 SPSX 독일공장 방문
구 회장 “글로벌 시장에서 당당히 경쟁”

▲ 어제 공식 개막행사 후 LS부스를 찾은 독일 메르켈총리와 한승수 국무총리에게 구자홍 회장이 LS그룹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구자홍 LS그룹 회장(왼쪽 첫 번째), 구자균 LS산전 사장(왼쪽 두번째) 메르켈 독일 총리(오른쪽 첫 번째), 한승수 국무총리(오른쪽 2번째)
구자홍 LS그룹 회장을 비롯한 LS최고경영진들이 최근 독일 하노버에서 열힌 세계 최대 산업박람회인 ‘하노버 메세(Hannover Messe)’를 참관했다. 또 미국 자회사인 슈페리어 에식스(Superior Essex / SPSX) 독일공장을 방문,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이번 방문에는 구자홍 LS그룹 회장과 구자열 LS전선 회장, 구자균 LS산전 사장, 이광우 ㈜LS 사장, 손종호 LS전선 사장, 최경훈 예스코 사장 등 LS최고경영진들이 대거 동행했다.
지난 달 20일 개막행사에는 메르켈(Merkel) 독일 총리와 한승수 국무총리를 비롯해 구자홍 하노버 메세는 지난 달 20일부터 24일까지 독일 하노버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전기, 전력, 에너지 관련 기계 및 부품산업 박람회로 70개국 6000여개 기업이 참가하며, 올해는 한국이 동반국가로 지정돼 국가 홍보는 물론 마케팅 효과가 큰 박람회가 됐다.
이번 하노버 박람회에 LS그룹은 LS전선, LS산전, LS-Nikko동제련, SPSX, 대성전기(지난해 인수한 자동차 부품전문기업) 등 주력 회사들이 공동으로 참가했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는 LS그룹이 미래성장동력으로 키우고 있는 친환경·신재생에너지 분야와 하이브리드 & 전기자동차와 같은 미래형 자동차 분야 등 녹색성장사업을 주 테마로 선정하여 글로벌 리딩 제품들을 유럽 고객들에게 선보이는 기회로 삼고 있다.
LS전선은 이번 박람회에 그린 솔루션을 대거 선보이고 있는데 특히 초전도케이블을 비롯해 지능형 송전 운영시스템 등 에너지 효율을 높여주는 스마트 그리드(지능형 전력망) 분야와 해저케이블, 풍력케이블, 친환경 자동차용 부품 등 신재생 에너지 솔루션을 중점적으로 전시했다. LS전선은 최근 영국 판매법인을 통해 초고압 케이블과 광통신케이블 판매를 확대하고 있으며, 3년간 1000억원 이상을 투자해 현재 50%대인 제품의 친환경 비율을 90% 이상으로 끌어 올려 유해 물질에 대한 규제가 심한 유럽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이날 초청행사에서 구자홍 LS그룹 회장은 “세계적인 기술력을 가진 제품들을 기반으로 유럽시장을 비롯해 글로벌 시장에서 당당히 경쟁할 것”이라며, “특히 유럽시장이 요구하는 친환경, 신재생 에너지 분야에 대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데 많은 자원을 투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자홍 LS그룹 회장과 구자열 LS전선 회장 등 LS최고경영진들은 박람회 참관 후 하노버에서 약 2시간 거리에 있는 SPSX 아롤젠(Arolsen / Enameled Wire 생산) 공장을 방문,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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