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주)(사장 김종신· 이하 한수원)이 10년 만기의 회사채(제8회 무보증사채)를 발행한다.
한수원은 회사채 인수 공모절차를 마치고, 지난 4일 2000억원의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발행금리는 국고채 10년물 + 59bp로, AAA 등급 회사채 5.55%(‘09.4.30 기준) 대비 27bp 낮은 최저 수준이며, NH투자증권이 회사채 발행을 주관하고 NH투자증권 외 6개 증권사가 인수하게 된다.
특히 이번에 발행하는 10년 만기는 국내 회사채로선 최장기 채권으로, 투자회수기간 및 만기 상환부담을 분산하기 위한 것이다. 한수원은 앞으로도 장기채에 대한 수요와 자금조달 포트폴리오를 감안, 장기채 발행을 늘려나갈 방침이다. 이번에 조달하는 자금은 신규원전 건설 및 설비투자에 사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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