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9개 공공기관, 소셜벤처 · 사회적기업 지원 추진
내달 9일까지…지역 사회적기업 45개사에 최대 7억 원 지원

한국남부발전(주)(사장 신정식) 등 부산지역 9개 공공기관(기술보증기금, 부산도시공사, 부산항만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남부발전,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 한국해양진흥공사)이 부산지역 사회적기업 45개사를 선발, 총 7억 원 규모 금융지원에 나선다.

남부발전은 이와 같은 내용으로 내달 9일까지 ‘부산사회적경제지원기금(BEF, Busan Embracement Fund for Social Economic Development)’의 제4기 금융지원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BEF는 부산지역 9개 공공기관이 사회적경제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2018년부터 5년간 50억원을 조성하는 기금으로, (사)사회적기업연구원이 위탁 운영하고 있다.

최근까지 BEF 금융지원 사업을 통해 64개 기업에 17억8000만원을 지원, 124개의 신규 민간일자리를 창출하고, 29억원의 매출 증가 등의 성과를 거둔바 있다.

올해도 부산지역 (예비)사회적기업, 마을기업, (사회적)협동조합, 자활기업, 소셜벤처 등 사회적경제기업을 대상으로, ▲사회적 가치 ▲지속 가능성 ▲일자리 창출 가능성 ▲지원 타당성 검증을 통해 45개 기업에 총 7억원이 지원된다.

기업 성장단계에 따라 시작단계(Launching), 창업단계(Start-up), 스케일업(Scale-up)으로 구분, 시작 및 창업단계 기업은 1000만~2000만원의 무상지원을, 스케일업 기업은 최대 5000만원의 무이자 대출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또 올해는 코로나19 극복 긴급대출 부문을 신설해 대상기업에는 최대 1000만원까지 무이자 대출도 지원한다.

부산지역 9개 공공기관은 사업 추진에 있어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부산지역 경제의 활성화와 고용유지를 위하여 금융사업 지원 규모 및 대상기업 수를 확대했다. 또한 고용 및 사회적가치 목표를 연계한 성과보상 프로그램을 시행해 성과목표 달성시 추가 보상 또는 원금 감면 등 인센티브도 지원할 방침이다.

참여 신청은 (사)사회적기업연구원 홈페이지(www.rise.or.kr)에서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후 지원 부문별로 이메일(bef@rise.or.kr) 제출하면 된다. 사업 관련 자세한 사항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사)사회적기업연구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정식 사장은 “부산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부산지역 공공기관들이 한 마음, 한 뜻을 모을 것”이라며, “이번 BEF 금융지원에 사회적경제기업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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