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라카원社 최고경영자와 원자력 양국 협력 협의

박일 원자력비확산외교기획관(오른쪽)과 UAE 관계자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출처 = 외교부
박일 원자력비확산외교기획관(오른쪽)과 UAE 관계자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출처 = 외교부

박일 원자력비확산외교기획관은  23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나세르 알 나세리(Nasser Al Nasseri) 바라카원社 최고경영자와 함께한-UAE 원자력 협력 분야 양국 간사 간 회의를 개최했다.

한-UAE 원자력 협력은 외교부 2차관과 UAE 에너지?인프라부 장관을 수석대표로 2018년 출범에 출범한 ‘한-UAE 원자력 고위급 협의회’를 중심으로 논의하고 있으며, 제1차 (18.11월, 서울), 제2차 (19.11월, 아부다비), 제3차 (20.11월, 화상) 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

외교부 원자력비확산외교기획관과 UAE 바라카원社 CEO가 고위급협의회의 간사이며, 간사간 협의를 통해 차기 고위급협의회 개최전 양국간 협력 진전 사항을 점검하고 있다.

이날 양측은 원자력 분야의 협력이 한-UAE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핵심 축이라는 점에 의견을 같이하고, 바라카 원전 건설 프로젝트를 포함, 양국 간 원자력 협력을 ‘한-UAE 원자력고위급협의회’를 중심으로 계속 증진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양측은 고위급 협의회 산하 3개 실무그룹 ▲ 바라카 원전 협력 및 제3국 원전 사업 공동진출 ▲ 원자력 과학?기술 연구개발(R&D) ▲ 원자력 안전규제?핵안보)별로 합의사항 이행 현황을 점검하고, 양국간 협력 증진을 위한 다양한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또한 양측은 차기(제4차) 고위급 협의회를 금년 중 상호 편리한 시기에 한국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박일 원자력비확산외교기획관은 금번 UAE 방문 계기에 바라카 원전 건설현장을 방문, 한국 전력 및 한국수력원자력관계자 등과 바라카 원전 사업 진행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계획을 협의했다.
 
박 기획관은 금년 4월 바라카 원전 1호기가 성공적으로 상업운전을 개시했고, 2호기도 내년도 수개월 내 본격 가동을 앞두고 있는 등, 양국 원자력 협력의 상징인 바라카원전 협력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점을 평가하고, 3호기, 4호기 건설을 포함, 양국 원자력 협력이 원활히 지속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지원을 계속해 나갈 방침이다. 

박 기획관은 또한 2019년 개소한 원자력 R&D 센터(ENTC: Emirates Nuclear Technology Center)도 방문해 한-UAE간 원자력 분야 연구개발 협력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추가 협력 증진 방안을 적극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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