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문 정부 탈원전 넘어 해외 신규원전 수주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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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문 정부 탈원전 넘어 해외 신규원전 수주 ‘총력’
  • 신동희 기자
  • 승인 2022.05.16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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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수출경쟁력 강화 · 수주가능성 제고 47억 9천만 원 투입
해외입찰정보·도입국 동향서·수출대상국 현지화 로드맵 수립
박동일 정책관 “‘원전수출전략추진단'도 만들어 조속히 가동”
세종시 산업부 건물 전경.   사진 = 원자력신문
세종시 산업부 건물 전경. 사진 = 원자력신문

윤석열 정부가 문재인 전 정부의 탈원전 정책 폐기에 이어 해외 신규 원전 수주를 위해 강력한 해외원전 수출 강화 정책 드라이브를 걸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 이하 산업부)는 국내 원전의 수출경쟁력 강화 및 수주가능성 제고를 위해 총 47억 9천만 원(국비 33억2만원 포함) 규모의 ‘2022년도 원전수출기반 구축사업‘을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국내 원전 기업들의 ‘원자력 산업 수출경쟁력 강화 및 수주 가능성 제고’를 위해 시행하는 원전수출기반구축사업은 산업부와 한국원전수출산업협회 등 민관이 합동해 ▲ 국제협력 및 홍보 ▲ 국내 역량 강화 ▲ 정책 및 시장 연구 등에 2011년부터 계속사업으로 총 47억 9천만원이 투입된다.

특히 산업부는 최근 전 세계적 탄소중립 기조 확산과 에너지 안보 중요성 증가 등 원전의 중요성이 부각됨에 따라, 원전 수출이 국내 원전 생태계 복원과 국부 창출을 위한 성장 동력으로 활용하기 위한 중요한 수단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따라서 산업부는 이번 원전수출기반구축사업을 활용해 민관의 수주역량을 총 결집해 해외 원전수주 가능성을 최대한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지난 2월 EU가 원전을 택소노미에 포함하고, 지난 4월 영국 역시 원전 비중을 현 16%에서 최소 25% 이상 확대한다는 방침 원전 확대 정책을 발표하는 등 세계 각국은 원전을 탄소 중립 확대와 에너지 안보 차원에서 집중 육성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따라서 산업부는 올해에는 체코, 폴란드 등 원전 도입이 본격 추진되고 있는 국가들을 중심으로 국별 특성과 여건에 맞춰 원전수출 네트워크 구축, 기자재 수출지원, 기반조성 등 다양한 수주활동을 전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위해 원전 수출 로드쇼, 원전수출대상국 정부 · 산업계 · 학계 주요인사 초청, 미디어 홍보 등을 통해 한국 원전의 이미지 제고 및 기술력을 홍보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사우디 팀코리아 원전로드쇼, UAE 2022 원자력 공급자 포럼, 체코 한-체 미래포럼 간담회, 폴란드 APR 1400 공급자 심포지엄 등 각종 국제 원전 로드쇼에 적극 참가할 계획이다.

또 영국 WNA(국제원자력협회) Symposium, 터키 Nuclear Power Plnat Expo & Summit, 우즈백 Power uzbekistan 2022, 미국 5th IAEA Ministerial Conference 등 원전 관련 국제행사에 국내 원전 기업들의 참가를 적극 지원키로 했다.

특히 원전 중소 · 중견기업 해외 전시회 참석 지원, 해외 판로 개척 지원 컨설팅(기업별 수출 희망국가 조사 → 수출 절차 연구·정보 제공) 등 국내 중소·중견 원전기업들의 해외 기자재 수출을 지원하는 한편, 원전 및 기자재 발주정보 입수, 수출경쟁국 정보 제공 등 원전 수출 관련 인프라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빠른 시일내에 ▲ 입찰정보 제공을 위한 원전수출정보시스템(K-Neiss) 운영 ▲ 원전도입국 관련 동향·이슈 보고서 발간 ▲ 수출대상국 현지화 로드맵 등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산업부 박동일 원전산업정책관은 “신규 원전 및 기자재 수주는 국내 원전 생태계 복원 및 국가 경제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우리원전의 우수성과 경제성에 대한 홍보와 외교적 수주노력을 강화하고,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민관 공동의 ‘원전수출전략추진단'도 만들어 조속히 가동에 들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