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준 차관, 올해 에너지업계 3大 정책비전 선포

"질 좋은 일자리 창출과 경제성장을 위해서는 에너지산업의 성장동력화가 가장 중요하다. 이를 위해 제2, 제3의 원전수출을 위한 수출체계를 정비하고 신재생에너지분야 글로벌 스타기업 50개 육성 및 지능형전력망의 상용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 지난 8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 그랜드볼룸에서 박영준 지식경제부 차관, 김기춘 한국에너지재단 이사장, 신헌철 2013 WEC총회 조직위원회 위원장, 김쌍수 한국전력 사장, 김종신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을 비롯한 에너지업계 CEO 등 관계자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1년 에너지업계 신년인사회'가 열렸다.
지식경제부 박영준 차관은 지난 8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에너지업계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지난해는 에너지산업이 세계 무대로의 진출이 본격화돼 신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하기 시작한 해였다"고 평가하며 올해 3가지 정책비전과 목표를 제시, 에너지업계의 협조와 적극적 동참을 요청했다.
특히 박 차관은 제2ㆍ3의 원전수출에 대비해나가고 석유?가스의 자주개발률 목표치를 지난해 10%에서 올해 13%로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
또 안정적인 에너지공급기반 확충을 위해 발전소의 차질 없는 건설, LNG 신규도입계약 체결 등을 추진할 예정이며,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배출권거래제의 경우 산업계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시행시기와 부담수준을 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에너지가격도 중장기적으로 에너지절약을 유인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개편할 예정임을 시사하며 "특히 전력요금의 경우 장기로드맵을 만들어 시장이 준비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를 부여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이날 신년인사회에는 에너지업계, 공기업 및 에너지관련 공공기관 등에서 약 25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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