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 전력정보 중심기관 첫발 내딛어

전력정보를 원스톱 서비스로 제공하는 ‘전력허브(http://hub.kpx.or.kr)' 사이트가 오픈됐다.
전력거래소(이사장 염명천)는 지난달 20일 전력산업 분야 정보이용 고객들의 정보활용을 극대화하기 위해 독립된 여러 전력정보 관련 인터넷 사이트를 하나로 결성해 전문화된 컨텐츠를 제공하는 ‘전력허브(http://hub.kpx.or.kr)’ 사이트를 구축하고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그동안 전력정보 이용고객들은 사이트별로 일일이 검색해야 하는 번거로움과 정보의 중복성, 부정확성 등에 따른 검색결과에 대한 낮은 신뢰도, 원문정보 출처안내 미흡, 사이트 이용자간 정보교류 공간부재 등의 불편을 겪어 왔다"며 "하지만 이번 사이트 개통으로 지금까지의 불편사항들이 대폭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과거 전력산업의 수직적 독점체제에서 한전이 전력정보 수집, 제공을 도맡아 왔다. 하지만 전력산업 구조개편 이후 탈중심화, 분산화된 경제체제로 전환돼 정보수집과 전달체제도 독자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어 생산된 전력을 소비자에게 전송하기까지 전단계를 아우르는 광범위한 컨텐츠 제공에 사실상 공백이 발생해 왔다.
또 양적으로 커진 전력산업이 기후변화 대응, 신재생에너지 육성, 에너지 효율화 등 새로운 과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보다 깊은 수준의 고급 전력정보가 절실했다.
이번에 오픈한 전력허브는 전력정보가 원활히 유통될 수 있는 자동 정보망을 구축하고 찾아가는 정보검색 서비스를 지원한다.
또 기존의 공급자 위주의 일방적인 정보제공 방식에서 탈피하여 정보이용 고객들이 정보유통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에 사이트 고객들은 강력한 통합검색, 정보링크, 맞춤형 검색 알리미, 사용자간 정보교류 마당, 패밀리사이트간 통합인증 등 보다 편리한 정보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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