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상무관 신설, 하반기 원전 수출 관련 공관 상무관 11명 파견
신임 상무관 대상 원전 교육 · 원자로 노형 원전 수출 영업사원 교육
강경성 차관 “원전 수출 중점공관 확대 및 전담관 추가 배치할 터” 

산업부 세종청사 전경.  사진 = 이석우 기자
산업부 세종청사 전경. 사진 = 이석우 기자

산업부가 윤석열 정부의 원전 수출 국정 철학에 적극 부응하기 위해  ‘해외 원전 수출 드라이브’를 강력하게 걸었다.

산업부는 이집트 엘다바 사업(프로젝트) 수주, 루마니아 원전설비 수출에 이은 윤석열 정부의 3번째 원전 수출 성과 창출을 뒷받침하기 위한 해외 원전 수출 지원체계가 강화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이집트 엘다바 원전건설 사업(프로젝트) 지원을 위해 이집트 상무관이 신설되고, 이집트, 인도, 네덜란드 등 원전 수출 관련 재외공관에 총 11명의 상무관을 8월부터 차례대로 파견한다.

상무관 파견국은 주미국(대), 주이집트(대), 주네덜란드(대), 주인도(대), 주인도네시아(대), 주카타르(대), 주멕시코(대), 주미얀마(대), 주광저우(총), 주제네바(표), 주아세안(표) 이상 11개 공관이다.

또한, 신임 상무관들의 원전 수출 지원역량도 강화하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7월 31일 ‘신임 상무관 원전 수출 연수회(워크숍)’를 처음으로 개최했다. 

이번 연수회(워크숍)를 통해 상무관들은 원전 원리와 수출 원자로 형태(수출노형) 등 원전 수출에 필요한 기본지식부터 핵 비확산과 수출통제, 해외원전사업 수주 성공 사례, 원전 수출 지원제도 등 원전외판(세일즈)에 필요한 전문지식을 쌓는다.

앞으로 산업부는 관계부처와 협의해 원전 수출 전문교육을 신임 주재관 필수 교육과정으로 반영하는 한편, 원전 수출 중점공관(8개)과 중점 무역관(10개)을 확대하고, 재외공관 원전 수출 전담관(상무관)을 추가로 배치하는 등 원전 수출 지원역량을 지속해서 강화한다.

원전 수출 중점 공관은 체코, 폴란드, 네덜란드, 남아공, 필리핀, 카자흐스탄, 영국, 사우디 등 8개국이다.

또한 중점무역관은 미국, 캐나다, 프랑스, 영국, 체코, 폴란드, 인도, 남아공, 카자흐스탄, 우즈벡 등 10개국이다.

강경성 2차관은 신임 상무관들에게 “탈원전 정책 폐기와 강력한 원전 수출 의지 등 윤석열 정부의 국정철학을 적극 전파해 달라”고 말하고 “오는 2030년까지 원전 10기 수출, 2027년까지 원전 설비 5조 원 수출 달성을 위한 상무관들이 적극 나서 달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원전 수출의 최전선에 배치된 첨병이자, 현지 영업사원으로서 신임 상무관들이 총력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한국원자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