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한림면 일대 '차세대 전력반도체 토탈솔루션 센터' 건립...김병구 경남 경제부지사 "반도체 거점 마련"

한국전기연구원 전력반도체 연구동. 사진=한국전기연구원 제공
한국전기연구원 전력반도체 연구동. 사진=한국전기연구원 제공

한국전기연구원(KERI)을 포함한 연함팀이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모한 ‘2023년 산업혁신기반구축 사업’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7일 연구원이 밝혔다.

연합팀에는 연구원 외 ▲경상남도 ▲부산광역시 ▲김해시 ▲경남테크노파크 ▲부산테크노파크 ▲동의대학교 산학협력단 등이 포함됐다.

산자부 '산업혁신기반구축 사업'은 화합물반도체 기반 차세대 고효율 전력반도체 산업 ‘전주기 실증 지원 인프라’ 구축을 위한 것으로 국내 기업 기술 개발 및 사업화 등 각종 업무를 직·간접적으로 지원하며 올 7월부터 2027년 12월까지 총사업비는 약 282억원이 투입 될 예정이다.

경남도 김병규 경제부지사는 “우리 경남에 반도체 관련 거점이 비로소 마련됐다”라 반색하며 “토탈솔루션센터 구축을 통해 수도권 중심의 K-반도체 역할을 분담하고, 동남권 산업 혁신을 이끌 것”이라 소회를 밝혔다.

KERI 김남균 원장 또한 “전기화 시대 핵심인 차세대 고효율 전력반도체 산업을 육성시켜 KERI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앵커 기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이후 경남과 부산은 항공우주, 조선해양플랜트, 철도 장비, 가전, 자동차 부품 등 전국 최대의 전력반도체 전·후방 수요 산업이 위치한 지역으로 건립예정인 센터는 기업 접근성과 작업성을 높여 해당 지역 생산제품 경쟁력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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