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노 사무총장 자문 및 후쿠시마 원전 사고 논의

정연호 한국원자력연구원장.
정연호 한국원자력연구원장은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 자문 기구인 원자력에너지자문위원회(SAGNE: Standing Advisory Group on Nuclear Energy) 회의 참석을 위해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오스트리아를 방문했다.

정연호 원장은 13일부터 15일까지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린 IAEA SAGNE 회의에 참석해 IAEA 원자력 에너지 관련 프로그램에 대한 정책 자문을 수행했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주요 의제로 다뤄져 전문가 일본 파견 등을 통해 IAEA 차원에서 조사한 사고 경과 및 IAEA 대응 조치 등을 보고 받고, 후쿠시마 사고가 IAEA 회원국 원전 프로그램 및 각 사회 분야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 논의한 뒤 아마노 유키야 사무총장에게 보고할 권고 사항을 의결했다.

한편 SAGNE는 지난 2000년 10월 설립된 이래 IAEA 사무총장이 임명하는 20명의 각국 전문가들로 구성돼 원자력, 핵연료주기, 폐기물 기술 분야에 대한 IAEA의 활동 및 지속적인 에너지 개발을 위한 원자력의 역할 평가 등에 대해 자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정연호 원장은 2011년 3월부터 SAGNE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취임 후 처음으로 SAGNE 회의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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