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간 15개 워크숍·450여 편 학술논문 1,400여명 참가

한국원자력학회는 2023추계학술발표회 및 제56회 정기총회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25일부터 10월 27일까지 개최했다.  경주 = 유희수 기자
한국원자력학회는 2023추계학술발표회 및 제56회 정기총회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25일부터 10월 27일까지 개최했다.  경주 = 유희수 기자

한국원자력학회(학회장 정범진)는 2023추계학술발표회 및 제56회 정기총회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25일부터 10월 27일까지 개최했다.

3일간 15개 워크숍과 450여 편의 학술 논문 발표가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원자력계 학·연·산 관계자 1,400여명이 참석했다.

학술발표회 첫째 날인 25일에는 소형모듈원자로, 후행원자력기술, 원전수출 등 원자력 현안을 주제로 하는 워크숍을 비롯해 해양원전 개발을 위한 열수력 연구 현황, 리스크정보활용 및 활용체계 도입 방안, 원자력 비상 방재 방호 기술 개발 현황, 제5차 소형 중성자원 개발과 이용, 원자력의 AI Transformation을 위한 협력 등 다양한 주제의 워크숍이 이어진다. 

둘째 날인 26일 그리고 27일에는 12개 연구부회 분과별 논문 발표가 진행됐다.

26일 오후 3시 30분부터 개최되는 제56회 정기총회 및 개회식은 정범진 학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김성학 경주시 부시장의 축사가 있었이며, 박노벽 前 주러시아대사 · 한미원자력협정개정대사의 ‘국제정세의 변화와 한미간 원자력협력 기대’라는 주제강연도 흥미를 돋궜다. 

개회식에서는 원자력 기술개발에 기여한 회원을 대상으로 수여하는 한국원자력대상을 비롯하여 공로상, 학술상, 기술상, 우수논문상 등의 시상식도 가졌다. 

정범진 학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경주는 원자력산업의 중심도시로 원자력 기관들과의 동반 성장을 기원하고, 회원들에게는 원자력 일류기술을 선도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또 포스터 및 구두 발표장에서는 1년 동안의 연구결과들이 발표되고 질의응답 등 열띤 토론의 장이 펼쳐진다. 행사 전시부스에서는 다양한 제품들이 전시되고, 26일 오후 1시 30분부터는 ‘Nuclear Now’ 영화를 사전 관람했다.

한편, 한국원자력학회는 원자력에 관한 학술 및 기술 발전을 목적으로 1969년 3월 8일 설립된 학술단체로 원자력산업, 연구, 학계를 망라하여 현재 6,400여명의 회원이 12개의 전문연구부회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학문과 산업의 발전 및 원자력 안전의 증진에 전문 집단지성의 구심체로써 역할을 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한국원자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