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 수출·산업·R&D 비전 대해 청년과 대화
산업부 주최 일자리 박람회 참가자 대상 연계

한국에너지정보문화재단 원전소통지원센터는 1일  ‘원자력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사진 = 에너지정보문화재단
한국에너지정보문화재단 원전소통지원센터는 1일 ‘원자력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사진 = 에너지정보문화재단

한국에너지정보문화재단 원전소통지원센터(센터장 노동석)은 1일 수요일 양재 엘타워 6층 그레이스홀에서 박람회 참관객, 에너지관련 학생 등 150여명이 참가한 ‘원자력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2023 에너지신산업 투자·일자리 박람회’ 연계해 개최된 이번 토크콘서트는 국정과제인 원자력 분야의 생태계 복원, 산업 전망, 미래 일자리 창출 등에 대해 청년층에게 원전 산업의 청사진을 제시하고 이해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 자리에는 △ 윤상근 한국수력원자력 전략경영단 기업문화부장 △ 이지훈 두산에너빌리티 원자력기획관리팀장 △ 이영준 한국원자력연구원 원자력진흥전략본부 정책연구부장 등 참석해, 분야별(공공, 민간, 연구) 각 대표기관 전문가의 기관 인재상 및 원자력 비전에 대한 강연을 통해 청년층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토크콘서트를 주최한 노동석 원전소통지원센터장은 개최사를 통해 “에너지 신산업 투자·일자리 박람회와 연계하여 개최한 ‘원자력 토크콘서트’에서 참석자 분들 모두 그동안 품어왔던 원자력 비전에 대한 궁금증을 말끔히 해소하고, 각 기관의 인재상을 확실히 파악하여 앞으로의 원자력 분야 인재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행사 취지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첫 번째 연사로 무대에 나선 윤상근 한수원 기업문화부장은 ‘원전수출 비전 그리고 한수원이 바라는 인재상’이라는 주제의 강연을 통해, 국내 전력의 1/3을 생산하고 원전 25기를 운영 중인 국내 최대 발전회사인 한수원을 소개하며, “탄소중립, 에너지안보, 전기화 등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3대 이슈’ 기반으로 원자력은 이에 대해 합리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며 최근 세계 각국이 원자력에 다시 주목하고 있다”며 국제 에너지 현황에 대해 소개했다. 

또 “세계 최고 수준의 원전 경쟁력을 보유한 우리나라의 기술을 바탕으로 지난 2009년 UAE 이후 이집트, 루마니아 등 최대 규모의 원전사업을 수주했다”며 앞으로의 원전수출의 비전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이지훈 두산에너빌리티 원자력기획관리팀장은 ‘원자력 산업 트렌드 및 시장 전망과 두산이 원하는 인재상’이란 주제 발표했다.

이 팀장은 안정적 무탄소 전력 생산을 위한 원자력 활용 증가, 안정성 및 활용성 측면의 SMR(소형모듈원자로) 확대 전망, 탄소중립 달성 위한 원전 확대 시나리오 등을 다루며 향후 원자력 시장 전망에 설명했다. 

특히 차세대 원전인 SMR 관련 두산의 선진 R&D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SMR 개발현황 및 추진계획을 공유하면서 참석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영준 원자력연구원 정책연구부장은 ‘미래 원자력 기술 및 비전과 연구원이 기대하는 인재상’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이 부장은 우리나라가 전 세계 6위의 원전 운영국이라는 사실과 상위 TOP 5 국가가 모두 탄소중립, 에너지안보, 미래 시장 선점을 기반으로 원자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현황을 전달했다.

특히 국내 원자력기술 종합연구기관인 원자력연구원 소개, 주요 연구 성과 및 현황을 안내하고 미래 원자력 기술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날 토크콘서트는 원자력 분야에 대한 깊은 관심과 해당 분야로의 진출을 고려하는 많은 참석자들의 현장 Q&A를 통한 질의응답도 활발하게 진행돼 원자력에 대한 젊은 청년층의 지대한 관심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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