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 계속운전, Beyond 60’ 주제 ‘원전 안전성 심포지엄’
SMR·핵융합장치 특별세션 등 총 130여편 논문·주제 발표
한국압력기기공학회(KPVP, 회장 진태은)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원자력 산업계 산·학·연 관계자 약 400명이 참가한 가운데 ‘2023년도 연차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원자력 관련 14개의 분과별 발표를 비롯해 최근 관심을 끌고 있는 차세대 MSR 세션,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ITER 사업단이 주관하는 핵융합장치 관련 세션 등 3개의 특별 세션도 함께 마련돼 총 130여편의 논문 및 주제 발표가 이뤄졌다.
또한 학술대회 기간 동안 최근 원자력 산업계에서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항 중 하나인 계속운전과 관련해 ‘원전 계속운전, Beyond 60’ 라는 주제로 ‘제3회 원전 안전성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심포지엄에는 관련 법령 및 기술기준, 운영, 설계, 재료 등 4개의 주제에 대한 분야별 전문가들의 발표와 패널토론이 진행됐다.
한국압력기기공학회는 이번 행사를 통해 40년 설계수명과 20년 계속운전 이후 ‘Beyond 60’의 계속운전에 대한 기술적인 관점에서의 방향에 대해 논의하였을 뿐만 아니라 원자력산업계 관계자들은 다양한 연구 결과 및 성과를 공유하고 함께 토론함으로써 관련 연구와 개발의 활성화를 도모하는 등 긴밀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한국압력기기공학회는 원자력, 가스, 중화학, 석유화학 등 산업계 전반에서 사용되는 압력기기와 각종 재료의 안전성 및 경제성 확보를 위해 관련분야의 기술 및 기준을 개발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2004년 7월 설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