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더케이호텔 제15회 전기설비기술기준 기술세미나 개최
전기설비기술기준 · KEC 제·개정(안) 소개, 조사·연구 주제발표

대한전기협회는 28일 서울 양재 더케이호텔에서 ‘제15회 전기설비기술기준 기술세미나(공청회)’를 개최했다. 사진 = 이석우 기자
대한전기협회는 28일 서울 양재 더케이호텔에서 ‘제15회 전기설비기술기준 기술세미나(공청회)’를 개최했다. 사진 = 이석우 기자

전기설비기술기준 및 한국전기설비규정(KEC) 개정 현황을 공유하고 현장의 소리를 듣기 위한 장이 마련돼 전기계로부터 커다란 이목을 집중받았다.

대한전기협회는 28일 서울 양재 더케이호텔에서 전기계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5회 전기설비기술기준 기술세미나(공청회)’를 개최했다.

대한전기협회  한상규 상근부회장 직무대행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논의될 주제인 ‘전기설비기술기준’ 및 ‘한국전기설비규정(KEC)’은 전기설비의 설계, 시공, 검사, 유지·보수, 그리고 안전관리에 필요한 최소한의 법적기준”이라며 ‘이러한 기준의 효율적인 관리와 개선은 전기설비 현장의 안전은 물론, 전기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있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한 상근부회장 직무대행은 “특히, ‘한국전기설비규정(KEC)’이 2021년 기존 판단기준과 병행 이후 2022년부터 본격 시행 적용되면서, 우리 전기산업계 발전을 위한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KEC’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여러분들과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된 소통의 장이기도 한 만큼, ‘KEC’가 우리 업계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많은 고견을 제시해 달다”고 당부했다.

신성수 전기협회 전기기술실장은 “신기술·신산업 활성화 및 전기설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개정안을 마련하였다”며“외래어, 일본식 한자어, 어려운 전문용어 등을 용어순화 하여 기술기준 및 KEC에 대한 접근성 및 신뢰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주요 개정내용을 살펴보면 ▲ 친환경 신기술 케이블인 폴리프로필렌(PP) 케이블에 대한 안전기준 마련 전선 제조기업의 시장진출 지원 ▲ 전기차 충전시설 대한 국민우려 감안 화재, 감전 등 안전사고 예방 위한 안전기준 개선 ▲ 기존에 사용됐던 어려운 한자어 등에 대한 용어순화(예,“지선”(支線)?“지지선”) 사례 등이 담겨있다. 

이와 함께 대한전기협회가 주도해 진행한 ‘풍력발전설비 안전성 확보를 위한 기술지침 개발 연구’등 기술기준 및 KEC 개선연구 사례들도 소개됐다.

전기설비기술기준 및 KEC에 국제 표준, 기준 등을 반영한 풍력발전설비 안전성 확보를 위한 기술지침 개발 연구 발표를 비롯해 △위험장소 방폭전기설비의 시설기준 개선 연구 △발전소 안전관리 메시지 및 서비스 프로파일 규격 개발 연구 △접지시스템 현장 수용성 개선 연구 등에 대한 주제 발표와 적용방향에 대한 토론의 시간도 가졌다. 

대한전기협회 관계자는“지난 3년간 코로나-19로 인해 전기설비기술기준 기술세미나(공청회)를 SETIC(전기설비기술기준워크숍)과 통합 운영해 왔다”면서“올해부터는 상반기 SETIC, 하반기 기술세미나를 통해 전기산업계 현장의 소리가 기준 확립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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