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정보문화재단, 부·울·경 에너지·원자력 전공 대상
‘에너지·원자력 전공 대학생 토크콘서트 in 부산’ 개최 

'에너지·원자력 전공 대학생 토크콘서트 in 부산'에서 전체 토크콘서트 참석자가  ‘원자력으로 미래로’라는 피켓과 함께 단체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에너지정보문화재단
'에너지·원자력 전공 대학생 토크콘서트 in 부산'에서 전체 토크콘서트 참석자가 ‘원자력으로 미래로’라는 피켓과 함께 단체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에너지정보문화재단

한국에너지정보문화재단 원전소통지원센터(이하 ‘센터’, 센터장 노동석)는 지난 29일 부산대 기계관 2층 대강당에서 부산대 및 부산·울산·경남 소재 에너지·원자력 전공 대학생 등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에너지·원자력 전공 대학생 토크콘서트 in 부산’를 개최했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탄소중립과 에너지 정책 방향, 원자력 산업 전망, 원자력 미래 혁신 기술 등에 대해 청년층의 이해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는  △ 임재규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기후정책연구본부 선임연구위원 △ 박수용 두산에너빌리티 원자력마케팅팀 팀장 △ 김한곤 혁신형SMR기술개발사업단 단장 등이 참석해 각 분야별(정책, 산업, 기술) 대표기관 전문가의 기관 인재상 및 원자력 비전에 대한 강연을 통해 청년층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토크콘서트를 주최한 노동석 원전소통지원센터장은 환영사를 통해 “이번 토크콘서트에 참석자 분들 모두 에너지·원자력 분야에 대한 의문 사항을 해소하고, 각 분야에서 요구되는 역량을 파악하여 원자력 분야 인재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행사 의미를 밝혔다.

임재규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기후정책연구본부 선임연구위원은 “‘탄소중립을 위한 에너지 시스템의 혁신’을 주제로 탄소중립과 에너지 안보의 조화를 위해 에너지 시스템 전반의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주요 국가들이 탄소중립 구현과 에너지안보 강화를 위해 에너지 정책 재설계 및 체제를 개편하고 에너지 효율 제고, 원자력 역할 확대,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등 국가별 여건에 맞는 효과적인 에너지 정책 추진으로 새로운 기회 창출을 위해 노력하는 현황에 대해 공유했다.

“특정 에너지원을 배제하는 에너지 믹스는 불합리하며, 전기화로 인한 전력 수요의 지속적 확대를 대비하기 위해 가용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는 전략과 무탄소 전원인 원전과 재생에너지의 향후 국내 역할 확대가 필요하다”고 발표했다.

박수용 두산에너빌리티 원자력마케팅팀 팀장은 ‘원자력 분야 사업 현황 및 시장 전망’에 대해 두산에너빌리티 사업을 소개했다.

특히 원전의 주요 기자재인 원자로 설비 및 터빈·발전기 설비를 제작·공급하는 역할과 발전·수소생산·지역난방 등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 가능한 차세대 원전 모델인 소형모듈형원자로(SMR) 개발 사업을 소개하며 참석한 전공대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한 안정적인 무탄소 전력 생산을 위한 원자력 활용 증가, 안전성 및 활용성 측면의 SMR 확대 전망, 탄소중립 달성 위한 원전 확대 시나리오 등을 다루며 향후 원자력 시장의 전망에 대해 설명했다.  

김한곤 혁신형SMR기술개발사업단 단장은 ‘SMR로 가능해지는 탄소제로 사회 - 혁신과 공존’이란 주제로 미래 탄소중립 수단으로써 SMR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단장은 전 세계 각국에서 개발 중인 다양한 종류의 SMR을 소개하고, 안전성 및 건설비 절감을 통한 경제성, 재생에너지의 간헐성 보완 등 SMR의 장점과 증기 및 전력을 활용한 수소 생산까지 이어질 수 있는 SMR 활용방안도 소개했다.

이어서 원자력 분야에 대해 관심이 있고 해당 분야로의 진로를 고려하는 참석자들의 현장 Q&A가 진행돼,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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