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환 감사(한라전기안전관리 대표)·박창환 이사(경북서도회장) 출사표  
오는 27일 정기총회서 선출 대의원 250명 대상 치열한 표밭갈이 예고  

김동환 후보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 이석우 기자
김동환 후보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 이석우 기자

23만 여명의 전기기술인들이 등륵한 한국전기기술인협회 제20대 중앙회장 선거에 김동환 ㈜한라전기안전관리 대표이사(중앙회 감사)와 박창환 경북서도회장(중앙회 이사)가 각각 출사표를 던져, 치열한 2파전이 전개되고 있다.

이들 중앙회장 후보들은 오는 27일까지 250명의 대의원을 상대로 치열한 물밑 득표전략을 벌이며 표밭갈이에 나서고 있다.

김동환 중앙회장 선거 출마 후보는 지난 2일 서울 관악구 소재 서울특별시교통문화교육원 대강당에서 전현직 임직원과 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희망캠프24 선대본부 출정식'을 갖고 협회를 제2 도약시키겠다고 선포했다.

특히 이날 출정식에서 회원을 섬기는 협회, 국민에게 사랑받는 전기기술인이란 새 비전과 회원권익 및 복지강화, 회원교육 질적 개선, 협회 운영 경영혁신, 협회 위상 강화, 정부정책 및 연구용역 수주, 업역별 균형 발전 및 법·제도 추진 등 6대 전략과 53개 추진과제를 발표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김동환 후보 지지자 모임인 '희망 캠프 24'   사진 = 이석우 기자
김동환 후보 지지자 모임인 '희망 캠프 24' 사진 = 이석우 기자

김 후보는 출정사를 통해 “울산광역시회 회장으로 6년, 중앙회 감사 6년의 임기를 마치고, 누구보다도 협회를 잘 안다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아는 것과 실제 운영은 다를 것으로 생각된다”며 “저는 회원의 권익과 위상을 우선시하는 협회를 만들어 보겠다는 일념으로 출마를 결심하고 회원 여러분의 심부름꾼이 되고자 이 자리에 섯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특히 김 후보는 “전기분야에서 38년의 경력을 가진 전기쟁이로서 2003년 한라전기안전관리라는 회사를 창립해 현재까지 사업을 지속하고 있으며, 사업 22년 중 20년 이상을 협회 활동으로 몸을 바쳤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2012년에 제10대 울산광역시 회장에 당선돼 6년 간 시회활동과 중앙회에서 운영위원 운영위원 회관건립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으며, 회의에는 단 한번도 빠짐없이 참석했고, 6년간 시 회장 임기를 마치고 2018년 중앙회 감사로 출마 정기총회에서 당선해 회원들로부터 커다란 신망을 받고 있는 전기인으로 정평이 나있다.

박창환 후보가 인사말을 하고있다.  사진 = 이석우 기자
박창환 후보가 인사말을 하고있다. 사진 = 이석우 기자

박창환 제20대 한국전기기술인협회 중앙회장 선거 출마 후보(중앙회 이사)는 지난 5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유상봉 전 회장을 비롯 회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앙회장 후보 선대본부 출정식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박창환 후보는 ’박창환과 함께 모두가 하나가 되어 새로운 미래로 나아갑시다‘라는 캐츠프레이지를 내걸고 “당선되면 협회장 절대적 권력 나누겠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박창환 후보는 당선되면 △ 회원중심 협회 △ 회원중심 조직 △ 회원중심 경영 3대 경영 모토를 중심으로 4개 업역 협의회 기능강화, 법제도 선진화, 협회운영경영 혁신, 회원복지 및 권익강화, 정부 및 유관기관 유대강화, 신재생에너지 분야 먹거리 창출 등 6대 전략 및 100대 추진과제를 발표해 지지자들로부터 많은 박수 갈채를 받았다.

박 후보는 “지난 몇 달 동안 전국 수많은  회원님들의 협회 미래에 대한 진솔한 의견을 청취했다”고 말하고 “많은 회원들은 협회의 생존과 번영 그리고 커다란 변화를 열망하고 있다”고 밝히며 협회 중앙회장 적임자는 자신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박창환 후보 지지자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 = 이석우 기자
박창환 후보 지지자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 = 이석우 기자

이어 “우리는 전기기술자가 흘린 땀의 가치가 빛나도록 할 역사적 사명을 띄고 있다”면서 “그동안 협회가 몇 사람의 생각으로 만들어져 왔으나 앞으로는 협회의 발전과 먼 미래가 공평하고 당당하게 함께 만들어 가는 것”이라며 강력한 지지를 부탁했다.

박 후보는 1977년도 공고실습생으로 전기직을 선택해 야간학교를 다니며 상주 근무 후 현재 대행업을 하고 있는 주경야독으로 성장한 뼈속까지 전기인으로서 회원들로부터 신망이 두텁다.

이날 출정식에서는 김종원 총괄선대본부장을 비롯한 공동선대위원장 등 선거대책본부 구성을 발표하기도 했다. 

한편, 전기기술인협회 중앙회장 선거 14일 후보자 신청서 마감과 15일 후보자 기호추첨을 거쳐 오는 27일 서울 63빌딩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4년 정기총회에서 대의원 투표로 선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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