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정기총회 · 이사회서 예산안 200억 원 규모 편성
전기산업대전·베트남전시회 개최, 회원사 해외수출 주력
구자균 회장 “회원사 체감하는 사업 집중하고 실천할 터”

구자균 한국전기산업진흥회 회장 및 한국전기산업기술연구조합 이사장이 '2024 정기총회 및 이사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 이석우 기자
구자균 한국전기산업진흥회 회장 및 한국전기산업기술연구조합 이사장이 '2024 정기총회 및 이사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 이석우 기자

한국전기산업진흥회(회장 구자균)와 한국전기산업기술연구조합(이사장 구자균)는 15일 오전 11시 서울 양재동 소재 엘타워에서 ‘2024년도 제1차 이사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023년도 주요사업 추진실적 및 2024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을 심의 의결했다.

전기진흥회와 연구조합은 이날 ▲ 제1호 의안 2023년도 주요사업 추진실적 보고 ▲ 제2호 안건 2023년도 수지결산 및 이익잉여금 처분(안) ▲ 제3호 안건 2024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 ▲ 제4호 안건 비상근 임원 선임 및 해임(안)을 상정해, 원안대로 승인했다.

또한 전기진흥회와 연구조합은 올해 ‘전기산업 미래비전 및 발전전략’ 수립과 국내외 전시회 개최를 통한 해외 판로 개척 지원, 소부장 및 탄소중립 R&D 추진 등 회원 친화적인 사업추진을 목료로 200억 원 규모의 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먼저 전기차 및 항만 등 전기산업 주력 산업 간 연계 기반 R&D, 소재부품 장비사업, E-모빌리티 기술개발 사업 등 디지털·글로벌 전기산업 협업 R&D를 발굴 기획해 산업계 이슈 및 전기산업 신(新) 성장동력 창출 기반 마련에 앞장설 계획이다.

내수시장 활성화와 수출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한국전기산업대전’ 및 ‘Electric Energy Show 2024 in Binh Duong(베트남 전시회)’를 각각 4월과 9월에 개최하는 동시에 회원사의 해외 마케팅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ESS 및 PLC 산업 활성화를 위해 생태계 유성 통합협의회 활동 확대와 전문가 초청 포럼 및 세미나 개최 등을 통해 관련 산업 육성 방안 마련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한편 통상환경 변화가 심화되고 이종 산업간 융복합으로 전기산업 영역이 확대되는 가운데 전기산업의 글로벌 주도권 선점과 보호무역주의 및 공급망 재편, 탄소중립, 디지털 전환 등 국내외 환경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한·중 FTA 발효에 따른 국내 전기산업 개방 리스크 최소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전기산업 미래 비전 및 발전전략’을 특별사업으로 수립했다.

한국전기설비시험연구원과 에너지밸리기업개발원은 한국전기연구원고 한국전력공사와 협력을 통해 회원사에 대한 고전압 시험 및 EMC 시험 서비스를 강화하고, 전기·에너지신산업 스타트업 성장지원에도 주력해 나갈 계획이다.

구자균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친환경 및 디지털 경쟁력이 모든 산업의 혁신성과 경재력을 좌위하는 척도가 되는 만큼 전기산업이 지속 가능한 성장 발판 마련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구 회장은 “올해는 회원사와 네트워킹 및 소통의 기회를 좀 더 다양하게 마련해 회원들이 체감하는 사업에 좀 더 집중하고 실천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전기산업의 디지털 경쟁력 방향성을 제시하는 ‘탄소 규제 대응 스마트 제조혁신 실행 전략’이라는 주제로 (사)한국인더스트리 4.0협회 박한구 명예회장이 특별 강연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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