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서발전(사장 이길구)은 지난 7일 울산화력본부를 마지막으로 본사 및 5개 발전소를 이어가며 시행한 ‘제8차 사랑의 헌혈릴레이’를 마쳤다.

2004년에 시작해 올해로 8회를 맞는 헌혈 릴레이는 지난 4월 25일 서울 본사를 시작으로 당진, 호남, 동해, 울산 등 전국에 있는 발전소를 하트모양으로 순회하며 시행됐다.

특히 올해 사랑의 헌혈릴레이는 한국동서발전 직원뿐만 아니라 퇴직직원 및 협력회사 직원까지 총 195명이 헌혈에 참여했으며, 이로써 지난 8년간의 헌혈릴레이를 통해 총 3471명이 헌혈에 동참해 나눔을 실천했다.

동서발전의 사회공헌팀 한 관계자는 “꾸준한 사내 홍보를 통해 헌혈의 중요성과 효과를 알리는 등 직원들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는데 노력했다”며 “또한 퇴직자와 협력업체 직원들도 헌혈에 동참하는 등 참여대상이 더욱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한 직원은 “헌혈은 한사람 한사람의 참여가 커다란 희망으로 전달되고, 곤경에 처한 사람에게는 새 생명을 주는 사회적 봉사활동인 동시에 자신의 건강에도 유익한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며 “많은 직원들이 이번 기회를 통해 헌혈의 중요성을 인지해 생활 속에서도 지속적으로 동참했으면 좋겠다”는 참가 소감을 밝혔다.

한편 동서발전은 이번 행사 후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증한 헌혈증서를 모아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기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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