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절약 캠페인 방송 녹음…헤어드라이어 안 쓰기·플러그 뽑기 등
평소 절약 실천 “앞으로 더 노력” 약속, 전국 아파트 방송 예정

“대중교통 이용하면 건강해져요. 에너지도 절약되니 일석이조죠!”

드라마 ‘대장금’과 영화 ‘여선생VS여제자’ 등에서 청순한 미모와 야무진 연기로 주목받은 아역배우 출신인 이세영(19세·사진) 양이 에너지시민연대 홍보대사로서 사회 봉사활동에 나선다.

전국 254개 환경·소비자·여성 단체로 구성된 국내 최대 에너지 전문 NGO 연대기구 ‘에너지시민연대’의 홍보대사로 위촉되어 에너지 절약 실천의 중요성을 홍보하고 동참을 호소하는 역할을 맡게 됐다.

11일 에너지 절약 캠페인 방송 녹음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 양의 캠페인 방송 녹음은 이달 중순부터 에너지시민연대와 대한주택관리사협회가 함께 전국의 아파트를 대상으로 하는 에너지 절약 캠페인 방송을 통해 목소리로 시민들을 찾아간다.

이세영 양은 “올해는 유난히 덥고 습한 날씨에 전기사용이 예년보다 크게 늘어나 전력 공급마저 빠듯한 지경이라는 소식인데요, 지금보다 사용량이 조금만 늘어나도 전국적인 정전사태가 발생할 수 있는 심각한 상황이라고 하니 우리의 관심과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과잉냉방하지 말기, 불필요한 전등 끄기 등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자는 내용 등을 녹음해 캠페인을 함께할 예정이다.

이세영 양은 등하교할 때 지하철을 자주 이용하고 헤어드라이어도 잘 쓰지 않는다고 한다. 무엇이든 아껴 쓰는 것이 좋은 습관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

에너지시민연대의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된 것을 계기로 삼아 그는 “에너지 문제에 더 관심을 갖고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서도, 자원이 부족한 나라의 경제를 위해서도 에너지 절약은 중요한 실천이라는 것을 널리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세영 양은 내달 17일 에너지 절약 실천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열리는 전국적인 환경·문화행사 ‘에너지의 날’ 행사 홍보에도 앞장설 예정이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에너지의 날’ 행사는 오는 17일 서울광장을 시작으로 전국 20여개 지역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낮 2시부터 1시간 에어컨 끄기, 밤 9시부터 5분 불끄기를 통해 전력피크를 낮추는 전국민 실천운동이 진행되며, 각종 체험과 전시, 공연 등을 통해 에너지의 소중함을 느껴보는 문화행사도 펼쳐진다.

행사는 오후 1시부터 밤 9시30분까지 맨몸으로 전기만들기 세계기록 도전, 각종 전시 및 체험교육 프로그램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한국원자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