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리원전, 원전 온배수 키운 어패류 방류

▲ 고리 주민들이 원전 온배수로 키운 어패류를 직접 방류하고 있다.

고리원자력본부(본부장 전태주)는 최근 고리원전 인근해역에서 기장, 울주지역 어업인과 함께 참돔 15만미, 넙치 5만미, 전복 3만5000미 총 23만5000미, 약 1억9000여만원 상당의 어패류를 방류했다.
고리원전에서 올해로 열번째 실시한 양식어패류 방류사업은 연안 수온 등 해양생태학적 특성을 고려해 인근해역에 적합한 어종을 선정했다. 이번 행사는 수산동물에 대한 전염병 등 감염여부를 사전에 검사해 선별된 어류를 방류함으로써 원전 인근해역에서의 인위적 어족자원 조성으로 지역 어민들의 간접적인 소득증대에 기여했다.
이번에 방류하는 참돔과 넙치, 전복은 월성원전 온배수 이용 양식장에서 생산된 것으로 주변 해양환경을 고려해 온배수 이용 양식장에서 일정기간 양성한 후 방류함으로써 생존율도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고리원자력본부는 방류사업을 통해 주변해역의 어족자원 증대는 물론, 매분기별 인근 어촌계 항구 및 연안해역에 대한 정화활동도 함께 실시해 지역사회와의 일체감 조성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적극 힘써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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