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연구원 제11대 원장에 김호용 선임연구본부장이 선임됐다.

산업기술연구회는 지난 7일 임시 이사회를 열어 한국전기연구원신임원장으로 김호용 선임연구본부장(58?사진)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호용 신임원장은 서울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하고, 텍사스주립대 전기공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1986년 연구원에 들어와 전력연구단장, 시험인증본부장 등을 거쳐 선임연구본부장을 맡고 있다.

그는 전기연구원 입사 이후 배전자동화, 전기저장 등 전력시스템 분야 신기술 개발에 앞장서 왔으며, 김 원장이 개발에 참여한 한국형배전자동화 기술은 지난해 과거 섬유업계 혁신을 이룬 ‘나일론’, 국내 최초 고유모델 국산차 ‘포니’, 세계 1위 신화를 이어가고 있는 ‘메모리 반도체’, 두바이에 세워진 세계 최고층 빌딩 ‘부르즈 칼리파’, 시속 350km급 한국형 고속열차 등과 함께 광복 이후 60년간 산학연을 총망라해 한국경제를 이끈 가장 탁월한 기술개발성과로 인정받아 ‘대한민국 100대 기술’(공학한림원 선정발표)에 선정되기도 했다.

신임원장 취임식은 오는 14일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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