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와 태양광발전 공동사업수행 협약 체결

미활용중인 고속도로 폐도부지가 친환경 에너지인 태양광 전기를 생산하는 장소로 탈바꿈한다.

한국남동발전(사장 장도수)은 지난 5일, 한국도로공사(사장 장석효)와 국내최초로 고속도로 폐도를 활용해 발전용량 25MWp 규모의 태양광 발전사업 개발을 위한 공동사업수행 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한 태양광 발전사업으로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활성화 정책에 적극 부응하고 고속도로 자산의 효율적 활용으로 국토생산성을 향상시키는 한편, 국내 태양광산업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올해 말 시범사업(2~3MWp)을 시작으로 총 25MWp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며, 전국 고속도로 방음벽 및 휴게소 주차장 등에 대해서도 단계적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남동발전은 태양광 발전시설(25MWp)이 완공되면 강원도 횡성군 규모(약 3만 6천명)의 도시가 1년간 사용하는 전력을 공급하고, 연간 1만4,000톤의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30년생 가로수 40만 그루 식재)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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