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등 중부발전 해외사업장 수출거점으로 제공

한국중부발전(주)(사장 남인석)은 지난 7일 중부발전 대회의실에서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확대를 위한 ‘해외동반진출 협약 체결 및 협의회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중부발전이 진출해 있는 인도네시아 등 해외발전사업장을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전초기지로 활용키 위한 사업으로 펌프를 생산하는 청우하이드로(주) 안상구 사장 등 협력중소기업 8개사가 참여했다.

중부발전은 중소기업의 해외사업진출이 기업경쟁력 강화와 국가 무역규모 확대를 위한 토대가 된다는 인식을 같이 하고, 협력업체의 해외진출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긴밀한 상호협력과 교류를 목적으로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해외발전시장진출에 대한 공동협력 ▲상호 인력교류, 공동 공급망 구축 등 해외 프로젝트 공동진출 ▲중부발전의 해외네트워크를 활용한 해외 공동마케팅 등 양 당사자의 해외동반진출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서 이재구 중부발전 기술본부장은 “지푸라기 하나는 쉽게 끊어지지만 지푸라기로 엮은 새끼줄은 쉽게 끊어지지 않는다”며 “여기 모인 기업들이 협의회를 중심으로 단결한다면 충분히 해외에서도 큰 성과를 이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협의회 회장사로 선정된 (주)성산의 권찬용 사장은 “이번 협의회 발대식을 시작으로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전 세계에서 국내 중소기업의 우수한 기술력을 보여주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중부발전은 이날 행사에 참여한 기업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올 하반기 및 내년도에 중소기업의 수출촉진을 위해 해외진출사업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한국원자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