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협력단과 연계 총 1억9,000만원 투입, 내년 5월 준공 예정

정창길 중부발전 관리본부장과 부관우 중부노조 수석부위원장이 초등학교 건립 착공식 후 인도네시아 아이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중부발전(주)(사장남인석)은 13일, 정창길 중부발전 관리본부장, 부관우 중부발전노조 수석부위원장, 임정희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인도네시아 부소장 등 관계자 및 지역주민, 학생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도네시아 자바섬 중부 그로보강지역에 초등학교 건립을 위한 착공식을 가졌다.

이번 인도네시아 초등학교 건립은 중부발전의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과 KOICA의 공적개발원조(ODA)를 연계한 민관협력사업(PPP)으로 진행되며, 총 1억9,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내년 5월까지 교실 6개와 도서관, 화장실, 식수시설을 갖춘 건물을 신축하고 학교 기자재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학교 건립을 통해서 약 200명의 학생들과 교사들이 혜택을 받고 학교에 설치될 화장실과 식수시설 등을 통해 지역의 1,328가구 8,000여명의 마을 주민들도 간접적인 혜택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중부발전은 지난 2008년부터 인도네시아 발전사업에 진출해 찌레본(Cirebon), 탄중자티(Tanjungjati), 왐푸(Wampu)지역에 3개 발전소를 건설,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초등학교가 건립될 그로보강(Grobogan)지역은 탄중자티 발전소와 인접한 지역으로 성공적인 인도네시아 진출을 지역사회와 나누고자 학교건립을 추진하게 됐다.

정창길 중부발전 관리본부장은 이날 착공식에서 “한국중부발전이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책임감을 갖고 인도네시아에 초등학교를 건립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인도네시아 빈곤문제의 주요 원인으로 거론되는 교육의 부재를 해결하는데 일조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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