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체 맞춤형 인재양성 프로그램 운영 등 폭넓은 협력 기대

공주마이스터고 윤여신 교장, 동아마이스터고 위성욱 교장, 수도전기공고 강희태 교장, 한국중부발전 남인석 사장, 한국발전교육원 강재권 원장, 인천전자마이스터고 박영조 교장(왼쪽부터)이 산학협력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중부발전(주)(사장 남인석/이하 중부발전)은 지난 17일 충남 태안군에 위치한 발전교육원에서 수도전기공고를 비롯한 4개 마이스터고와 발전교육원 등 3자간 산학협력 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기술인재 양성과 발전소 주변지역과의 동반성장 추구의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중부발전 소속 발전소와 인접해 있는 마이스터고를 대상으로 체결해 산학협력의 효율성을 최대한 살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협약은 ▲산업체 맞춤형 인재양성 프로그램 운영 ▲맞춤형 인재양성을 위한 자료 교류 및 시설 활용 ▲산학협력 프로그램 참여학생 채용우대 등을 주요내용으로 하고 있어 다방면에 걸쳐 폭넓은 협력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발전기술 인재양성의 요람인 한국발전교육원에서의 현장실습을 통한 기업체 맞춤형 인력공급으로 인력수급 불균형 해결에 일조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협약식에서 남인석 중부발전 사장은 “정부의 공생발전을 위한 열린 고용사회 구현에 적극 참여하고자 발전기술 인재육성과 연계해 고졸채용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중부발전은 지난 상반기 마이스터고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졸업생을 대상으로 5개월의 채용연계형 인턴과정을 거친 7명을 정규직으로 채용한 바 있다.

한편 중부발전은 지난 9월 고졸자 채용확대를 위한 직무분석을 시행해 발전원, 화학원 등 일반직 총 12개 분야, 기능직 전 분야 등 전체 정원의 22% 수준을 고졸채용 가능 직무로 분류하고, 향후 채용가능 직무인원의 20%수준을 마이스터고 출신자로 채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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