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허증수)은 신재생에너지 글로벌 전문 인력 육성을 위한 전문가 해외연수·교육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그 일환으로 내달 중에 시행할 예정인 네덜란드 에너지연구센터(ECN/Energy research Centre of the Netherlands) 풍력․태양광 전문가 교육 프로그램 및 일리노이 태양광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할 전문가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접수 공고에서 지정된 ECN은 1955년에 설립돼 유럽의 선진 신재생에너지 기술 개발을 선도하고, 산업체 기술이전으로 전 세계의 신재생에너지 산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600여명의 연구진을 보유하여 혁신기술․실증연구를 활발히 수행하고 있는 기관이다.

또 일리노이 주립대학은 일리노이주에서 가장 오래된 공립대학이다. 신재생에너지분야를 특성화시켜 신재생에너지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8월 에너지관리공단과 MOU를 체결해 국내의 신재생에너지 산업이 필요로 하는 내용을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제공할 수 있도록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한 바 있다.

이번 개설되는 ECN 풍력․태양광 교육 프로그램은 유럽의 시장 현황 및 선진기술을 습득하기 위해 좋은 기회이다.

일리노이 태양광 교육 프로그램은 미국의 전력 현황, 태양광산업 전망․정책 및 송배전 이해 등 국내 산업체가 미국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실질적으로 필요한 정보제공 및 교육에 중점을 두고 있다.

공단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급성장하는 신재생에너지 세계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인재 육성이 그 어느 때보다도 절실한 만큼 산업체가 필요로 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발굴․추진해 사업성과를 극대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사업 신청은 에너지관리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홈페이지(www.energy.or.kr)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저작권자 © 한국원자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