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철호 전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장 부위원장 임명

26일 출범한 대통령 직속 원자력안전위원회 초대 위원장(장관급)에 강창순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명예교수가, 부위원장(차관급)에 윤철호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장이 임명됐다.

강창순(사진 좌) 위원장은 원자력 안전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로서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교수와 한국원자력학회장을 지냈으며, 방사성폐기물안전협약 의장을 맡고 있다.

윤철호(사진 우) 부위원장은 1982년부터 원자력안전기술원에서 구조부지실장, 안전규제부장 등을 거쳐 2008년 이후 원장직을 수행한 원자력 안전 전문가이다.

강 위원장은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원자력 안전(safety), 핵 안보(security) 및 핵 비확산(non-proliferation)에 관련된 정부 업무 전반을 담당하게 된다”며 “국가원자력안전관리체제가 독립성, 전문성, 투명성을 바탕으로 한층 강화되고, 긴밀한 국제공조를 통해 글로벌원자력안전체제 강화에 선도적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강 위원장의 지휘를 받아 사무처의 사무를 관장하는 사무처장에는 손재영 교과부 원자력안전국장을 임명했다.

손 사무처장은 서울대 원자핵공학과를 졸업하고, 1990년 과학기술처에서 공직을 시작했으며 원자력 분야의 전문성에 기반한 행정경험과 아울러 대구경북과학기술원추진단장,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추진지원단장 등 과학기술분야 주요보직을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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