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호기 이사장(우측에서 6번째)과 채용된 전문가들이 겨울철 전력수급위기를 극복해 나가자는 결의로 서로 손을 맞잡고 있다.
전력거래소(이사장 남호기)가 동계 전력수급 안정에 총력을 기울이기 위해 계통운영 전문가 8명과 기상 전문가 2명을 공개 채용했다. 이들 계통운영 및 기상 전문가들은 중앙급전소에 배치되어 계통 안전을 위한 급전 운영 및 기상 예측, 전력수급 상황 체크 등 다양한 업무에 경험과 전문성을 발휘할 예정이다.

계통운영 전문가는 계통운영 30년 이상의 경력자들로서 평상시에는 계통운영 인력에 대한 교육·훈련 업무를 맡고, 예비력이 400만㎾ 미만으로 떨어지는 비상시에는 급전 교대근무에 투입되어 위기상황별 대응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기상 전문가는 기상분석 및 기상예보 10년 이상의 경력자들로서, 매일매일 기상 및 기온 변화의 영향을 분석하여 전력수요예측에 반영해 전력수요예측의 정확도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난 5일 남호기 전력거래소 이사장은 “‘전력계통운영 능력향상 특별대책(11월21일)’의 일환으로 이번 채용과 단행하게 됐다”고 설명하고 “365일 중 단 하루의 실수도 있어서는 안되니 전문성을 국가와 전력산업을 위해 최대한 발휘해 달라”고 전문가들을 독려했다.

한편 전력거래소는 전문가 채용과 더불어 계통운영 요원에 대한 전문원 제도 신설, 국제 자격인증제도 도입, 발전·송변전 교육 강화 등 계통운영 인력의 전문성 제고를 위한 후속 조치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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