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 이전 예정지 경북 김천 결연마을 연탄 나르며 교류 강화

한국전력기술(KEPCO E&C, 사장 안승규)이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1사1촌 결연’을 맺고 있는 김천시 구성면 작내리에서 ‘1사1촌 따뜻한 겨울나기 봉사’를 펼쳤다. 이번 봉사에는 약 30여명의 직원들이 참가해 연단을 나르며 ‘동지 한파(寒波)’를 녹였다.

이날 직원들은 회사가 독거노인 및 소년소녀 가장 60세대에게 기증한 연탄 2만1600여장을 나르며 나눔의 마음을 전달했다. 또 복숭아나무 거름주기 봉사와 보일러 기름 등 물품 기증이 이루어졌고 한국전력기술 측의 지원으로 이발 및 한의사 건강검진이 이뤄져 마을주민들이 건강히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도왔다.

봉사에 참여한 이은주 마케팅처 홍보팀 대리는 “추운 날씨지만 가까운 미래에 이웃이 될 이곳 주민들의 겨울나기 준비를 도울 수 있어 대단히 보람됐다”며 “앞으로도 돈독한 유대관계를 유지해 한국전력기술의 성공적인 이전과 지역발전에 밑거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봉사가 이뤄진 작내리는 공공기관 지방이전 추진정책에 따라 한국전력기술이 이전 예정인 김천혁신도시에 위치하고 있다.

한편 한국전력기술은 이달 말까지 용인시 기흥구 내 저소득가정 100가구를 위해 1500만원의 난방비를 후원하는 등 다수의 동절기 후원 및 기증활동을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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