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부‧지경부 주최, 27일 기념식 가져
양명승 前 원자력硏 원장‧하재주 원자력硏 박사 과학기술훈장 수여
유공자 훈·포장‧포상…·안전결의 선언 ‘원자력 모범국가 도약’ 다짐

▲ 요르단 연구용 원자로 수출 및 기술자립, 진흥 유공 포상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앞줄 왼쪽에서 두번째-과학기술훈장 웅비장을 수상한 한국원자력연구원 하재주 신형원자로개발연구소장, 앞줄 왼쪽에서 여섯번째 교육과학기술부 이주호 장관)
국내 원자력분야 종사자의 사기를 진작하기 위한 ‘원자력 안전 및 진흥의 날’이 올해 두 돌을 맞았다.

원자력 안전 및 진흥의 날은 2009년 12월 27일 UAE 원전 수출 성공을 계기로 원자력 안전을 고취하고 국내 원자력 분야 종사자의 사기를 진작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 법정기념일로 제정된 원자력 분야 기념일이다.

교육과학기술부와 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한국원자력연구원이 주관하는 ‘제2회 원자력 안전 및 진흥의 날’ 기념식이 이주호 교과부 장관, 조석 지경부 차관, 정연호 한국원자력연구원장, 김중겸 한전 사장, 김종신 한수원 사장 등 원자력 관련 기관 및 산업계 대표 등을 비롯해 국내·외 산학연관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7일 서울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 대회의장에서 열렸다.

2번째를 맞는 올해 기념식에서는 지난해 쾌거를 달성한 ‘요르단 연구용 원자로 수출’에 양명승 前한국원자력구원장과 하재주 한국원자력연구원 신형원자로개발연구소장이 과학기술훈장 웅비장, 조승수 대우건설 부사장이 석탑산업훈장을 수상하는 등 원자력 진흥·이용 및 안전분야의 유공자들이 훈·포장 및 표창을 수상했다.

이주호 장관은 격려사를 통해 요르단 원자로 수주 등 원자력의 진흥과 이용을 위해 노력해온 산·학·연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최상의 안전을 전제로, 국민의 신뢰를 얻고, 국제적인 리더십을 강화해서 ‘보다 안전한 원자력’의 시대를 선도하는 세계 일류의 원자력 모범 국가를 실현할 수 있도록 모든 종사자들의 지속적인 노력”을 주문했다.
▲ 최영선, 강경호 한국원자력연구원 책임연구원이 이주호 교과부 장관에게 ‘원자력안전결의 다짐’을 선서하고 있다.
특히 참석자 전원은 ‘원자력 안전 결의 다짐 선서’를 통해 원자력 안전 강화의 국민적 요구에 부응해 원자력 안전관리 체계 확립과 안전성을 기반으로 한 원자력 진흥·이용을 통해 원자력 이용 모범국가로의 도약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 부대 행사로 장순흥 한국원자력학회장, 박방주 한국과학기자협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 원자력 안전성 향상 방안을 모색하는 ‘원자력 안전성 향상 세미나’도 함께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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