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산업회의, ‘2012년 원자력계 신년인사회’

2012년을 맞아 국내 원자력계가 정치적, 산업적으로 세계 원자력계의 중심국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의지를 다지는 자리를 가졌다.

12일 오전 8시 ‘2012년도 원자력계 신년인사회’가 서울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개최됐다.

한국원자력산업회의가 주최하는 이번 신년인사회는 한반도 정세의 안정화 및 비핵화에 기여하고, 우리나라 원자력계의 위상을 전세계에 알려기 위한 각오를 다지는 자리로 강창순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 조율래 교과부 연구개발정책실장, 김중겸 한국전력공사 사장, 김종신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한기선 두산중공업 사장, 박윤원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원장, 장상구 원자력통제기술원 원장, 송명재 방사성폐기물관리공단 이사장을 비롯해 국내 원자력산업체, 학계, 연구계 등 32개 기관 주요 인사 240여명이 참석했다.

김중겸 한국원자력산업회의 회장(한전 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무엇보다 국내 원전의 안전성과 필요성을 국민에게 적극 홍보해 국민의 우려와 불안감을 해소하고, 원전의 필요성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이끌어 내어 국내 원자력산업의 발전을 지속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김 회장은 “이러한 국내 원전의 안전성과 국민적 지지를 바탕으로 UAE 원전에 이은 제2, 제3의 원전 수주를 달성함으로써 정부의 원자력 수출산업화 시책에 부응하고, 원자력발전을 수출 주력산업으로 육성해 일자리 창출과 국가경제 발전의 주춧돌이 되자”고 참석자들에게 당부했다.

한편 올해 국내에서는 원자력 관련 대형 국제행사가 잇따라 개최된다.

오는 3월에는 대형 국제행사인 핵안보정상회의와 태평양연안국원자력회의(PBNC)가 서울과 부산에서 각각 개최될 예정이며 세계 최초로 원자력대학원대학교가 3월에 개교를 앞두고 있다.

장순흥 한국원자력학회 회장은 “특히 이번 행사는 후쿠시마 사고 이후 1년만에 개최되는 행사로서 성공적 개최를 통해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위축된 전 세계 원자력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전환점을 마련하고 국내 원자력계의 결집을 이뤄낼 수 있도록 원자력계의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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