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코뮤니케 문안‧프로그램 등 준비 사항 논의

서울 정상회의에 초청을 받은 50여개 국가 및 국제기구 교섭대표들 인도 뉴델리에 모였다.

서울 핵안보정상회의 준비기획단에 따르면 이들 교섭대표는 17일까지 오는 3월 26일부터 27일까지 열리는 ‘2012년 서울 핵안보정상회의’ 준비를 위한 교섭대표회의(Sherpa Meeting)를 갖는다고 전했다.

이번 회의는 서울 코뮤니케(Seoul Communiqu)에 대한 협의와 함께 정상회의 프로그램 및 참가등록 등 핵안보정상회의 준비와 관련된 전반적인 사항이 논의된다.

준비기획단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서울 정상회의 의장국으로 지난해 10월 헬싱키 교섭대표회의에서 합의한 서울 코뮤니케 작성을 위한 5가지 기본원칙을 바탕으로 문안 협의에 실질적 진전이 있도록 여러 교섭대표들과 적극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 코뮤니케 작성을 위한 5가지 기본원칙은 ▲핵안보가 논의의 중심 ▲워싱턴 정상회의의 계속성 유지와 새로운 진전 필요성 ▲국가 공약 및 참여의 자발성 ▲새로운 레짐 형성 지양 ▲오바마 대통령의 ‘4-year lockdown’ 비전 존중 등이다.

이번 교섭대표회의는 서울 핵안보정상회의를 앞두고 실질사항을 합의하기 위한 주요 계기가 될 것이며 각국 교섭대표들은 서울 정상회의 직전에 정상회의 최종점검을 위해 서울에서 다시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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