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직, 공상 소방관 자녀 대상으로 특별채용 및 학자금 등 지원

장도수 남동발전 사장(오른쪽)과 이기환 소방방재청장이 순직 또는 공상 소방공무원 가정을 위한 ‘사랑의 에너지 지원 사업’ 협약 체결 후 악수를 나누고 있다.
한국남동발전(주)(사장 장도수/이하 남동발전)은 공무 중 순직하거나 부상을 당한 소방공무원 가정을 위한 ‘사랑의 에너지 지원 사업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은 최근 점차 대형화되고 있는 화재, 폭발, 붕괴 등 각종 재난상황에서 국민을 위해 봉사하다가 희생되는 사례가 늘어 소방공무원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소방인 자녀들의 자부심 고취를 위해 마련됐다.

남동발전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공무 중 순직하거나 부상을 당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방공무원 가정을 위해 자녀들의 특별채용과 장학금 지원 및 역사탐방 등을 지원키로 했다.

이에 따라 남동발전은 공무로 순직 또는 부상을 당한 소방관 중 국가보훈대상자로 선정된 자녀의 일정 인원을 정규직 직원으로 특별채용할 예정이다. 또한 순직자의 자녀 중 남동발전 예하 발전소 주변지역 거주자에 대해서는 대학 학자금 전액과 매년 부상 소방관 자녀들을 대상으로 역사탐방도 지원키로 했다.

장도수 남동발전 사장은 “열악한 환경에서도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목숨을 걸고 소방업무에 임하다가 안타깝게 희생당한 소방관들에 대해서는 국민 모두가 책임을 지고 그들의 희생에 상응하는 예우와 보상을 해주는 것이 마땅하다”며 이번 협약의 취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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