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전기진흥회, ‘인도국제전기‧산업용전자전’ 참가
송배전‧수력‧원자력 大‧中企 패키지형 수출 성과
상담=140건, 계약=세기비즈 등 3개社 100만 달러 수주

▲ 우리나라 원자력 및 전력계를 대변하는 일진전기, LS산전, LS전선, 현대중공업, 효성과 동우전기 등 11개 중소기업이 역대 최대 규모로 지난 16일부터 9일간의 일정으로 인도 뭄바이에서 개최된 ‘제10회 인도국제전기 및 산업용전자전(ELECRAMA 2012)’에 참가해 한국의 전기산업 우수성을 알렸다.
한국발(發) 원자력 및 전력기자재가 인도시장에서 낭보를 전했왔다.

한국수력원자력(사장 김종신)과 한국전기산업진흥회(회장 장세창)는 지난 16일부터 9일간의 일정으로 인도 뭄바이에서 개최된 ‘제10회 인도국제전기 및 산업용전자전(ELECRAMA 2012)’에 참가해 본격적인 인도 전력기자재 시장개척에 나섰다.

이번 인도 뭄바이전시회에서 상담실적 140건(500만 달러)과 계약(추진)실적으로 세기비즈 등 3개사(100만 달러)가 총 600만 달러 상당의 큰 성과를 거뒀다.

인도전시회인 ELECRAMA는 1990년 이후 인도 뭄바이에서 격년으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송‧배전 전시회 중 하나로서, 인도를 세계 전력시장의 파워허브로 키우려는 의도와 자신감이 엿보인 행사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 10번째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인도를 포함한 30개국 1200개 부스, 12만명 참관한 원스톱 비즈니스 전시회로서 알스톰, ABB, 슈나이더, 르그랑, 히타찌 등 다국적 기업을 비롯해 이태리 CESI, 독일 ZVEI, 한국전기연구원 등 국내외 시험‧인증기관과 전력청으로는 두바이 전력‧수력청이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우리나라 원자력 및 전력계는 일진전기, LS산전, LS전선, 현대중공업, 효성 등 대기업 4개사와 동우전기 등 11개 중소기업 등 역대 최대 규모가 참가해 한국의 전기산업 우수성을 알렸다.

전시회 첫날 개막식에 인도 주요 정부 및 관계기관 인사가 대거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으며 특히 인도정부의 송배전 정책방향을 밝혔다.

1990년 이후 인도 뭄바이에서 격년으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송?배전 전시회로서 인도를 세계 전력시장의 허브로 키우려는 포부와 함께 “전력품질관리, 분산에너지관리모델, 새로운 SCADA 솔루션 등 정부와 민간 전력회사 간 새로운 배전 플FOT폼 창출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인도 관계자들은 강조했다.

P. Uma Shankar 인도 전력부 차관은 인사말을 통해 “공급측면과 함께 전력산업의 소매(Retail Side) 측면의 필요성과 도시의 100% 계량(Metering)을 강조”했으며 Ramesh D. Chandak IEEMA 회장도 “이번 전시회가 배전망의 미래혁신을 주도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기진흥회는 현지 시간으로 19일 오후, 전시장 VIP 라운지에서는 IEEMA 관계자와 간담회를 통해 ‘2014 한국전기산업대전(SIEF 2014)’ 인도 개최의사를 전달했으며 향후 중‧장기적 실무적 협의와 함께 ‘2012 한국전기산업대전(SIEF 2012)’에 관계자를 초청할 계획이다.

한편 이남석 한수원 중소기업지원팀장은 KOTRA 뭄바이 무역관(박연성 부관장)을 방문해 인도 전력시장 동향을 파악하고, 인도국영원자력공사(NPCIL, Nuclear Power Corp. of India Ltd.) 관계자(K.R.Sanjeev)와의 만나을 통해 국내 원전산업과 중소사의 시장진출 의지를 전달했다.

향후 양 기관 간 상호협력을 논의하는 등 송‧배전뿐만 아니라 원자력 발전분야의 대 인도 진출기반을 구축했다. 또 우리 중소업계와의 간담회를 통해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노력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현대중공업㈜, LS산전㈜, 일진전기㈜, ㈜효성, LS전선㈜를 비롯한 국내 대기업과 전기연구원 그리고 한수원 협력업체 및 중소 송배전 업계 등이 대거 참가하는 것을 계기로 현대중공업, 해외 전시업체 중 ‘Best Stall(최우수 전시부스)’ 트로피를 수상했다.

전기진흥회와 한수원은 인도 현지시장 진출을 위한 국내 중소기업의 지속적인 수출상담 지원과 함께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동반성장형 수출협력방안 등을 중장기적으로 모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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