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는 시청사에 설치된 형광등을 LED조명등으로 전면 교체하는 등 에너지 절약에 힘들 쏟고 있다.

시는 2010년 공공기관 LED조명 시범보급사업의 일환으로 4억19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청사 공용공간에 2058개의 형광등을 LED등으로 교체한 바 있다.

또 올해 지역에너지 절약사업으로 10억100만원(국비 7억 포함)을 투입해 오는 2월말까지 시청과 의회동 복도 및 사무실의 5590개 기존 형광등을 에너지 절감효과가 우수한 고효율·친환경 LED조명등으로 교체를 추진하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올해 LED조명등 교체사업이 완료되면 청사에 사용되는 실내 조명등 중 약 50% 이상이 교체되게 되며 조명등 소비전력 중 22%의 에너지 절감을 통해 연간 3200만원의 예산 절감효과와 함께 온실가스 배출량이 연간 138ton/CO2 가량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밖에도 광주시는 사무실 대기전력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도록 하는 무선리모콘과 멀티탭 790여개를 설치해 쾌적한 근무환경 조성과 에너지절약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이번 시청사 LED보급사업을 통해 에너지절감과 이산화탄소 배출을 억제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정부 방침에 따른 에너지절약을 위해 친환경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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