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쯔비시 컨소시엄과 4,342억원 주기기 공급계약

쯔쿠다 요시아끼 미쯔비시중공업 부사장, 김문덕 서부발전 사장, 오고시 시니찌로 마루베니상사 부본부장(왼쪽부터)이 주기기 공급계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서부발전(사장 김문덕)은 2013년 여름철 안정적 전력공급에 대비키 위해 평택복합 2단계 건설에 본격 착수했다.

서부발전은 지난달 31일 본사에서 일본 미쯔비시중공업(MHI), 마루베니상사(Marubeni) 컨소시엄과 설비용량 900MW급 규모의 평택복합 2단계 주기기 공급계약을 4,342억 원에 체결했다.

현 평택발전본부(중유, LNG발전소) 부지에 건설되는 평택복합 2단계 사업은 최신기종의 ‘J-Class’ 가스터빈을 공급해 세계 최신기술, 고효율, 대용량의 발전설비를 갖추게 되며, 황연저감, 질소화합물 저감 등 친환경 설비를 갖춘 발전소로 건설된다.

특히 약 1조원이 투입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설계, 제작, 시운전 등을 최단기간 내에 완료해  2013년 7월에 가스터빈 상업운전, 2014년 10월에 종합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2013년 여름철 전력난 해소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국가 전력수급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문덕 서부발전 사장은 “세계 최고성능의 가스터빈을 공급하게 된 미쯔비시중공업, 마루베니상사 관계자와 관계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한다”고 말하고 “단기간에 수행하는 프로젝트인 만큼 최고의 품질을 확보하는 것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J-Class’ 복합화력 발전설비란 가스터빈 용량 320MW급, 증기터빈 용량 310MW급으로서 기존의 ‘G-Class’ 대비 효율 및 출력이 대폭 개선된 설비를 말한다.

저작권자 © 한국원자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