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 최초 재학생인턴 202명 채용, 겨울방학 활용 신입직원 예비교육 시행

마이스터고 재학생 오리엔테이션에 참가한 학생들이 월성원전을 방문해 원자력발전에 관한 설명을 듣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주)(사장 김종신/이하 한수원)은 지난해 12월 공기업 최초로 전국 21개 마이스터고 2학년생 인턴 202명을 채용한데 이어 이들을 대상으로 지난달 30일부터 1주일간 원자력교육원에서 동계방학 오리엔테이션을 시행하고 있다.

마이스터고 재학생 인턴들은 이번 오리엔테이션 기간 중 원자력발전에 대한 기본교육과 함께 원전 현장견학을 가질 계획이다. 아울러 이들은 2013년 고등학교 졸업 후 원자력교육원에 입교해 정규 신입사원 기본과정과 원자력발전소 운영에 필요한 전문교육을 거쳐 원전 현장에 배치될 예정이다.

한편 한수원은 2011년 10월 마이스터고 3학년 졸업예정자 30명을 채용하는 등 총 336명의 고졸사원을 선발한데 이어 올해도 350명을 고졸사원으로 선발하는 등 매년 신입사원 선발예정인원의 30%이상을 고졸자로 채용할 방침이다. 또한 여성채용할당제, 사회형평적 채용 등 취업소외계층을 위한 채용도 지속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김종신 한수원 사장은 “우수한 기술인력이 대학을 나오지 않더라도 능력과 실력으로 존중받을 수 있는 공정한 사회구현에 앞장설 것”이라며 “고졸 신입사원은 입사 후 4년간 근무를 하면 급여, 승진 등에서 대졸자와 동등한 처우를 받게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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