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부터 전기요금 20% 할인

한국전력공사(사장 김쌍수)는 정부의 출산 장려정책에 적극 동참하고자 모든 3자녀 이상 가구에서 사용하는 주택용전력에 대해 다음 달부터 국가유공자ㆍ기초생활수급자와 같은 수준으로 전기요금을 20% 할인키로 했다.
2007년부터 월 300kWh를 초과해 사용하는 대가족가구(3자녀 이상 가구 포함)에 대해 한 단계 아래의 주택용 누진요금을 적용해 왔다.
다음 달부터 3자녀 이상 가구는 감액범위를 확대해 전기사용량과 관계없이 모든 가구에 대해 동일하게 전기요금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3자녀 이상 가구 적용대상은 세대별 주민등록표상 세대주와의 관계가 ‘자(子)’ 3인 이상 또는 ‘손(孫)’ 3인 이상으로 표시된 가구다.
신청방법은 가까운 한전 지점을 방문해 신청하거나, 전화, 인터넷을 이용해 신청할 수 있다. APT에 거주하는 가구는 관리사무소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다.
대가족요금을 적용중인 3자녀 이상 가구는 한전에서 일괄 처리하므로 별도 신청이 필요 없다.
한전에 따르면 이번 조치를 통해 3자녀 이상가구 요금 감액 대상이 대폭 확대될 뿐만 아니라 전기요금 부담도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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