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D, 엔지니어링사업 분야 등 다방면의 협력체계 구축 합의

발전설비 정비전문회사인 한전KPS(사장 태성은)는 특수 동합금 제조회사인 (주)해강알로이(대표이사 오충섭)와 국내외 발전설비 성능개선 사업진출 및 공동 R&D 분야에서 상호 협력키로 합의했다.

한전KPS는 지난달 31일 경기도 김포시에 위치한 해강알로이 사옥에서 김오 한전KPS 정비사업본부장과 오충섭 해강알로이 대표이사 등 양측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R&D 및 엔지니어링사업 분야에서 상호협력 증진과 공동발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한전KPS는 이번 해강알로이와의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국내외 발전설비 성능복구 및 운영사업 개발, 민자발전사업 공동개발 등의 다양한 발전사업을 공동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이를 위해 양사는 R&D와 엔지니어링사업에 관련된 각종 정보 교류는 물론 사업타당성 조사,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컨소시엄 구성 등 다방면에서 협력 체제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날 체결식에서 김오 한전KPS 정비사업본부장은 “해강알로이와의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발전기 등 특수 분야에 대한 안정적인 소재와 부품의 공급처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국내외 발전시장에서 새로운 프로젝트를 수주할 수 있도록 양사가 함께 협력관계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해강알로이 오충섭 대표는 “특수 동합금의 일관 생산체계를 갖춘 해강알로이의 특수합금 제조기술과 지난 수십 년간 한전KPS가 쌓아온 발전설비 운영 및 정비사업 분야의 노하우가 커다란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주)해강알로이는 최근 발전설비 특수부품 제조분야로 사업 분야를 확장했으며, 국내시장은 물론 아시아, 중동 지역을 중심으로 글로벌 발전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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