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남부 삼림지역에 12일 일정으로 자원봉사단 24명 파견
아동교육, 학교시설 보수, 운동회 개최, 문화교류, 영화상영 등

LS전선(대표 구자열)은 국제 구호단체인 굿네이버스와 함께 지난 4일부터 15일까지 12일간 인도 남부 타밀나두(Tami Nadu)州 무두말라이(Mudhumalai) 지역에 대학생 봉사단 ‘마음 5기’ 24명을 파견했다.
무두말라이는 아름다운 숲과 코끼리, 공작새 등 야생동물의 서식지로 유명한 삼림보존지역으로 주민들의 주요 생계수단인 임산물 채취가 자연보호의 명분으로 금지되어 주민 대부분이 하루 소득 1000원 미만으로 생활하고 있다.
LS전선 마음 봉사단은 보카푸람(Bokapuram) 초등학교 200여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미술, 음악, 체육 등 교육과 코끼리 등 야생동물을 막기 위한 담장 설치, 학교 시설 보수 등의 봉사활동을 한다.
지난 8일에는 근교에 영화 관람 시설이 없는 마을 주민들을 위해 학교 운동장에서 인도 영화를 상영해 많은 호응을 받았다. 봉사 마지막 날에는 운동회를 개최하고, 마을 주민들을 초청해 태권무, 탈춤 공연, 사물놀이 등의 문화교류 활동도 펼쳐 주목받았다.
LS전선은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고, 대학생들에게 저개발국 어린이들의 열악한 환경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로 2007년부터 인도, 베트남, 방글라데시, 캄보디아 등에 연 2회 대학생 봉사단을 파견해왔다.
이번 행사에는 스포츠 전문 의류 및 용품 사업을 하고 있는 LS네트웍스에서 봉사단의 의류와 가방, 모자 등을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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