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에 대한 올바른 이해 및 진로체험의 기회 제고

원자력 체험교실에 참가한 학생들이 울진원전 직원들의 설명을 들으며 직접 장비를 조작해 보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주) 울진원자력본부(본부장 김세경/이하 울진원전)는 지난 14일 울진중학교 2학년 학생 30명을 초청해 ‘원자력 체험교실’을 개최했다.

‘원자력 체험교실’은 울진원전 주변 중학생에게 원자력에 대한 올바른 이해의 계기를 부여하고, 체험위주의 현장교육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직업에 대한 진로체험의 기회를 제공키 위해 마련됐다.

이번 원자력 체험교실은 ‘나의 비전, 원자력’이란 주제의 특강을 비롯해 ▲방사선계측기를 이용한 생활방사선 측정실습 ▲교육훈련센터의 밸브, 펌프, 유체실험장치를 이용한 체험실습 ▲홍보전시관, 발전소 및 신울진건설소 견학 등 총 4시간 동안 진행됐다.
 
이날 원자력 체험교실에 참가한 김혜은 학생은 방사선 계측기를 이용한 방사선 측정실습을 통해 “방사선이 우리 주변에 존재한다는 것을 이번 실습을 통해 알게 됐다”며 “오늘의 체험을 통해 방사선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지울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주철우 인솔교사는 “체험교실을 통해 원자력산업에 대한 폭넓은 이해의 기회와 함께 아이들이 미래에 다양한 직업을 선택하는데 있어 도움이 됐으리라 생각한다”며 휴일임에도 체험교실을 위해 애써준 울진원전 직원 및 강사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울진원자력본부는 원전주변지역 중학생 약 510명을 대상으로 중학교 토요휴무 학사 프로그램과 연계해 원자력 체험교실을 11월까지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앞으로도 주변지역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원자력발전 원리에 대한 체험학습과 더불어 원자력에 대한 객관적인 정보제공을 위해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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