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원전, 고창 연근해 어민과 구제사업 실시

수산자원을 황폐화시키는 해적생물 ‘불가사리’ 퇴치에 영광원자력발전본부가 나섰다.

한국수력원자력 영광원자력본부(본부장 김대겸)에서는 고창군 연안해역 마을어장과 패류양식어장에 서식하면서 패류 등에 피해를 주고 수산자원을 황폐화시키는 해적생물인 불가사리 구제사업(수매량 50t)을 실시했다.

불가사리는 강한 포식력과 번식력, 몸체가 절단되어도 쉽게 재생력을 갖춘 해적생물로 마땅한 천적이 없는 상태다. 어민들은 조업시 불가사리로 인해 해마다 패류 등 어획고 감소와 어로 작업시 노동력 가중 등 이중고를 겪고 있다.

영광본부에서 시행하는 불가사리 구제사업은 고창군 소속의 연근해 어업허가를 받은 어선을 지원해 패류양식어장과 마을어장, 기타 공유수면에서 포획된 불가사리를 수매 처리함으로 수산자원의 번식·보호와 어업인의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구제한 불가사리는 과수, 원예농가 등에 농작물 퇴비로 사용함으로서 녹색 친환경경영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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