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기고] Power-Gen Internationel(PGI) 2012 참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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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Power-Gen Internationel(PGI) 2012 참관기
  • 한국원자력신문
  • 승인 2013.01.08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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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영 고려엔지니어링 과장

2012년 12월 07일 한국 PGI참관단 일행은 인천국제공항에서 대한전기협회의 인솔 하에 긴 여정을 시작하였습니다. 1년에 한번 열리는 권위 있는 전시회였기에 우리 참관단은 각자의 목적을 달성하고자 하는 긴장감속에 여정은 시작 되었고, 장시간의 비행 끝에 우리 참관단은 미국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PGI(Power-Gen Internationel) 전시회는 아시아와 유럽 에서도 열리지만 미국에서는 매년 12월에 라스베가스와 올랜도에서 한번 씩 열리는 전시회입니다. 전 세계 많은 국가들이 발전 산업에 쓰이는 설비들을 전시하고 선보이는 전시회로서 세계의 발전 산업 동향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유익한 전시회였습니다. 또한 권위 있는 전문가들의 Sessions 을 통해 현시점의 기술수준 및 앞으로의 기술동향을 알 수 있고, 각국의 기술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올랜도의 주변은 따뜻한 날씨와 관광산업 위주로 발달된 깔끔한 이미지 덕분에 참관단 모두에게 일정을 마칠 때까지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전시는 Orange County Convention Center에서 열렸는데 대규모의 전시관과 여유 있는 부지는 참관단 모두에게 부러움을 사기에 부족함이 없어 보였습니다.

참관단은 첫 공식일정인 Polk Power Station 및 Florida Solar Energy Center를 방문하여 견학을 하게 되었습니다. Polk Power Station은 1996년에 IGCC 발전방식을 도입해 현재까지 DEMO발전을 하는 곳으로 이곳에서는 920MW를 생산하는 설비를 갖추고 있었으며, 여러 가지 연료를 사용하여 발전하는 시험적인 발전을 연구하고 있었습니다.

IGCC(Integrated Gasification Combined Cycle)는 가스화복합발전으로 불리고 있으며, 석탄을 고온. 고압에서 가스화 시켜 연료가스를 제조한 후 이를 연소시켜 가스터빈 및 증기터빈을 구동하는 고효율 친환경발전에 유익한 발전 방식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나중에 귀국하고 알았지만 국내에서도 IGCC에 대한 활발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에 늦은 감은 있지만 자부심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환경을 생각한 설비들이 앞으로 우리가 풀어야할 과제가 무엇인지 정확히 알려주고 있었습니다.

인상 깊었던 것은 발전방식을 설명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통해 자유롭고 편안한 상태에서 기술에 대해 질의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전기협회에서 미리 준비한 진행을 통하여 토론이 이루어졌는데 전문분야까지 두루 지식을 갖춘 PT자료 및 진행자의 원활한 기술전달이 이루어 졌으며, 참관단의 궁금한 부분을 정확히 전달하고 답변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발전소를 나오면서 주변에 보이는 넓은 부지가 앞으로도 지속적인 건설이 이루어지고 발달할 수 있는 가능성으로 비춰져 보였습니다.
전시회 첫날 전기협회의 도움으로 단체등록을 마친 후 Opening Keynote Session이 시작되고 지인들을 통한 기술동향을 들으며 일정은 시작되었습니다. 특히 Nuclear Power(원자력 발전) 에 대한 기술동향이 많이 소개되면서 앞으로 원자력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음을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Opening Keynote Session이 끝나고 참관단은 전시관을 향해 발걸음을 옮길수 있었습니다. 참관단 모두 다른 분야와 다른 목적을 가지고 참관한 만큼 기대를 많이 해서인지 급하게 전시회장으로 향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역시 기대만큼이나 웅장한 전시관 위로 낯익은 업체들의 홍보관 들이 보였습니다. 두산중공업, GE, SIEMENS, ALSTOM 등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업체들이 주를 이루었고, 특히 전시회 등록 시 두산중공업의 협찬으로 제공되는 브로슈어 및 가방을 모든 사람들이 가지고 다니는 모습이 대한민국의 위상을 알리는 것 같이 보여서 인상적이었습니다.

전시관 약도를 보면서 체크하는 모습이 하나의 부스도 놓치지 않으려는 참관단의 열정으로 보였습니다. 저는 규모가 너무 커서 하루는 눈으로 다니면서 전체 제품들을 확인하고, 하루는 관심 있는 제품에 대해 집중적으로 관람하는 계획으로 전시회를 둘러보았습니다.

각 업체마다 자신들의 제품을 광고하기 위해 개성 있는 아이디어의 홍보물과 상품들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얼핏 보기에도 국내 발전소를 다니면서 보았던 설비들이 곳곳에 전시되어 있어 신기하기도 하고 자신들의 제품성능의 이해를 돕기 위해 표현하는 방법들이나 전시품들이 전문가가 아닌 사람들이 보더라도 한눈에 이해를 도울 수 있도록 노력한 흔적들을 곳곳에서 찾을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회사의 제품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얻으려고 참관한 저는 보다 세밀하게 구조를 파악할 수 있는 자리었습니다. 큰 부스를 차지하고 있는 대기업들 사이로 작은 업체들의 부스도 각각 개성 있는 디자인과 방법으로 홍보를 하고 있었습니다.

분명 그들은 자신들이 투자한 만큼 전시회를 충분히 활용하는 모습이었습니다. 가만히 않아 있는 것이 아니라 제품을 설명하고, 이해시키기 위해 갖은 방법을 동원하고, 자신들의 설명을 들어준 사람들에게 실망 시키지 않으려는 노력이 보였습니다. 중간 중간에 다들 모여 자신들이 느끼고 생각한 것을 나누는 자리가 되었는데 아직 경험이 부족한 저로써는 많은 것을 느끼게 하고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참관단 모두를 위해 봉사하신 전기협회 김무영 부회장님 이하 임직원 여러분들께 감사드리고 하나가 되어 뜻 깊은 자리를 만든 참관단 모두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참석하신 여러분들의 기업에 무궁한 발전이 있으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