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계통 자동화 · 보호제어분야 경쟁력 제고

▲ 김준철 전기진흥회 회장(오른쪽)과 유병진 명지대 총장이 협약서를 교환하고 있다.

한국전기산업진흥회(회장 : 김준철)는 지난 16일 명지대학교 자연캠퍼스(용인) 행정동(8층 회의실)에서 김준철 진흥회장과 유병진 총장 등 양 기관 관계자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IEC 61850 변전자동화시스템 개발환경 및 산업계에 대한 R&D 기술지원 체계구축을 위한「산·학 기술협력 협약서 체결행사」를 가졌다.
 김준철 회장은 이 자리에서 “본회 20년 역사상 대학과는 최초로 기술협력을 체결하는 뜻 깊은 자리로 200개사 회원사와 IEC61850 관련 최고 수준인 명지대와 IT융복합 기술협력을 통한 미래 전기산업 발전을 이룰 수 있는 디딤돌이라 생각하며, 아울러 정부가 최근 추진하고 있는 전력계통 스마트화(Smart) 및 전력기기 IT융·복합화(Convergence) 정책에 따라 전기기기 제조업체의 하드웨어(Hardware) 위주에서소프트웨어(Software)로의 기술트렌드 변화를 주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되었다”라고 소감을 피력하고, 또한, “오늘 협약체결이 용두사미로 끝나지 않고, 실질적 · 가득적으로 기술협력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양 기관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병진 총장도 “명지대 차세대전력기술연구센터(ERC)는 타 연구기관보다 성과 및 실적면에서 뛰어나며, 이번 협약체결을 통해 전기분야 연구가 학술보다는 실적 중심의 산 · 학 협력으로 기술개발을 추진하여 전기산업이 발전할 수 있는 첫 걸음이 되는 기회로 삼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이에 따라, 진흥회는 긴밀한 산-학 협력제체 구축의 중간 R&D 조직체로서 위상을 견실히 하여, 그 동안 전기기업계의 고부가가치화 실현에 한계점으로 인식되어 온 디지털화 R&D 지원시스템을 마련하는 동시에 관련 전문 인력 양성 및 국제행사 개최 등의 공동 협력 사업을 통해 중전기기산업과 양 기관의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요 협약내용을 보면  △ 산·학·연 공동 기술개발사업 기획  △ 전력IT 관련 표준화 연구  △ 전력IT 전문인력 양성교육, 현장 기술지도  △ 연구시설 및 장비의 공동 활용  △ 전력IT 관련 국내외 행사 공동 주관·지원협력  △ 기타 양 기관 발전을 위한 제반협력으로서 산-학간 기술협력 강화를 통한 고부가가치화 R&D 추진체계 구축과 중소 전기기업체에 대한 융·복합 IT 기술지원 그램을 마련함으로써 전기산업을 기술혁신 주도형 성장전략으로 전환하는 것을 포함하고 있다.
 이의 일환으로 진흥회와 명지대는 금년 중 디지털변전소 관련 변압기 IT융복합 산·학 공동 기술개발사업 기획과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차세대변압기 워크샵(10. 7)을 명지대학교 차세대전력기술연구센터(센터장 : 이승재)와 협의하여 추진할 예정이며 내달 27일부터 30일까지 COEX에서 개최되는 ‘IEEE T&D Asia - SIEF 2009’에 명지대학교 학부생을 초청해 전시장을 관람하고, 취업박람회 개최함에 따라 전기기기 산업계로의 진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10월 18일부터 23일까지 제주도에서 개최되는 전력시스템 자동화 및 보호제어 기술분야의 세계적인 학술대회인 ‘APAP 2009’를 공동 주관해 성공적인 행사를 위해 적극 협력키로 했다.
 더 나아가 2010년 이후 IEC 61850 기반의 전력IT 융·복합 전기기기 기술개발 계획수립, 전력IT 표준화 추진, 국내외 학술행사 및 컨퍼런스 행사 계획수립 등과 같은 국내외 협력사업에 대해 논의하여 양 기관의 산·학 협력 추진으로 전기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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